[기획특집] 2021년 새만금해양수산국 "생태문명의 중심지, 새만금시대 본격 도약 !"

2021-01-29     엄범희 기자

-새로운 생태문명을 여는 도시, 새만금 환황해 해양문화와 수산경제 거점으로 육성
-공공주도 매립과 투자본격화로 희망의 새만금 조성
-새만금 수질관리 강화로 건강하고 깨끗한 청정환경 조성
-수산업 생산성 향상으로 활력있는 어촌 건설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 및 글로벌 항만 도약

[투데이안]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은 2021년 추진할 주요업무계획에 새만금사업 개발속도 가속화, 새만금호 수질관리, 활력 넘치는 어촌조성 및 깨끗한 해양환경 구축을 위한 4대 목표, 18개 주요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 공공주도 매립과 투자본격화로 희망의 새만금 조성

(수변도시) 현 정부 국정과제인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의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환황해권 국제협력·경제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착공식(‘20.12.18)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국제협력용지 내 약 1조 3천억원을 투입해 도시 어디서든 수변 조망이 가능하고, 사물인터넷·인공지능 등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상업·업무·주거·복합용도 시설의 인구 2만 5천명 규모의 수변도시로 새만금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의 주요 간선도로인 동서2축도로가 지난해 12월에 완공됐으며, 남북2축도로도 현재 1단계 53%의 공정률 보이며 ’23년 7월 완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새만금 물류체계의 완성기틀을 위한 국제공항, 신항만, 인입철도 등 트라이포트(Tri-port) 사업도 계획년도 완공을 위해 정상적으로 행정절차 및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건립(361억원, ~’22년),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설치사업(975억원, ~’24년)은 물론 새만금 관광명소화 사업(813억원, ~’25년)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명품 관광단지로 조성된다.

3GW, 6조 6천억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는 제조․연구 등 관련 산업의 집적화로 세계 최고의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 수용성 제고를 위한 지역상생방안 마련으로 발전사업에 지역주민투자허용, 지역기업의 시공참여 확대(40%), 주요 기자재에 대한 지역생산품 우선구매(50%)를 보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 추가확보 등 투자여건 개선을 통해 SK의 데이터센터, 전기차,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등 새만금 전략산업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기업들의 신속한 투자이행을 지원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그간 변화된 정책·산업·경제적 여건 변화에 대한 반영을 위해 추진중인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정비는 4차 산업혁명 및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등 새로운 개발비전과 목표를 제시해 새만금 발전방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을 위해 민자사업으로 계획된 기반시설을 재정전환하고, 용지개발에 대한 공공주도 확대 등 속도감있는 새만금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 새만금 수질관리 강화로 건강하고 깨끗한 청정환경 조성

정부에서는 2030년까지의 새만금유역 후속 수질개선대책을 마련중에 있으며, 전북도가 건의한 53개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후속대책이 마련되면 수질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 통합물관리 빅데이터를 구축・운영해 유역별 오염도 및 사업효과에 대한 분석・예측을 통해 수질개선사업 발굴과 국가예산 확보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새만금유역 오염원 중 상대적으로 비중이 큰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해 4개 시군, 7개소에 49억원을 투자해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투수성 포장 및 저류시설 확충(1개소), 인공습지 조성(5개소), 여과시설 설치(1개소) 등을 통해 도심지 및 농촌지역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하수처리장 41개소(516억원, 37천㎥/일 신·증설), 하수관로 37개소(1,043억원, 662.7㎞ 정비) 등 새만금 상류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기초시설을 지속 확충한다.

전주 아중천(6.3㎞) 및 완주 구룡천(2.5㎞)에 72억원을 투자해 생물 서식처 및 수질개선 습지 조성 등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22년까지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오염원 관리)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익산 왕궁 현업축사 86천㎡ 매입(138억원),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지정 추진, 휴폐업축사 13천㎡ 철거(4개 시군, 12억원)와 바이오순환림 5천㎡ 조성(5억원) 등으로 축산오염원 제거에 노력할 계획이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3개소 확충(81억원), 가축분뇨 관련시설 도·시군 합동점검 및 수시점검 등을 통해 축산오염원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 수산업 생산성 향상으로 활력있는 어촌 건설

올해 처음으로 약 5천어가에 어민 공익수당(60만원/연)을 지원하고, 도서 지역의 900여 어가에 수산직불금을 상향(70만원→75만원/연) 지원해 정주 여건이 열악한 도서 지역의 주민 이탈을 방지하고, 수산업 존속의 여건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5개 사업에 48억원을 투입해 바다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산종자 625만 마리를 방류해 어업생산력을 증대한다.

근해안강망과 연안개량안강망에 신규사업으로 해양 포유류 탈출망과 설치비용을 지원(3.6억원) 하고 수산자원의 이동이 많은 노후 어도 4개소를 체계적으로 정비(5억원)해 바다 생태계 보호와 내수면어업의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미세 플라스틱에 의한 해양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부표 2천개를 보급(1.1억원)하고, 김 활성처리제(유기산) 456톤 공급(4.6억원)과 함께 내수면 양식장 15개소에 경사스크린을 지원(3억원)해 오염원 배출량을 줄이는 등 환경친화적인 양식기반을 조성해 나간다.

안정적인 조업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수산분야 3개 보험에 69억원을 지원하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지원 규모와 품종을 확대해 어업인의 부담을 경감하고 재해 발생 시 경영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안전망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소형어선 안전 장비와 사고 예방시스템을 보급하는 한편, 올해 처음으로 태풍 내습시에 소형어선 730척의 육상인양 비용(10만원/척)을 지원해 어업인 재산피해를 미리 방지한다.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촌을 재생하기 위해 노후 어항 14개소에 515억원을 투입해 현대화를 본격 추진하고, ‘18년부터 차도선 운항을 시작한 방축도항에 경사식 선착장(16억원)을 새롭게 조성한다.

고창 만돌‧궁산, 부안 격포항 권역의 중심지와 주변 지역의 통합‧거점 개발을 통해 지역단위 생활권‧경제권 확대와 상생발전을 본격 추진해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새로운 양식산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내수면 갑각류 연구시설 건립(52억원, ~‘22년)과 흰다리새우 스마트 표준양식장 건립(공모 예정/~‘23년)을 추진해 내수면 산업을 고소득 창출형 산업으로 전환한다.

첨단 ICT를 활용한 첨단 패류 종자 대량생산시스템 구축(70억원, ’21~‘23년)으로 외국산 패류 종자 수입대체 및 경영비 절감 등을 통해 패류 양식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단계 양식장과 위판장에 대한 수산물 안전성 조사량(50→100건)확대 및 조사 항목(40→69항목)을 늘려 유해 수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수산물 안전성 조사 및 주기적인 예찰을 통해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기여할 계획이다.

◆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 및 글로벌 항만 도약

갯벌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을 위해 12억원을 투자해 갯벌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 연안 유입에 따른 바다환경을 훼손하는 괭생이모자반 등 부유지장물 제거사업에 2억원을 신규로 투자해 우리 연안 양식장 등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재해로부터 국토를 보전해 주민의 안전한 생활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연안정비 사업으로 올해는 부안군 격포지구 뿐아니라, 군산시 연도지구까지 총 2개소에 17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다.

바닷가 주변에 방치돼 있는 해양쓰레기 수거ㆍ처리를 위해 신규사업으로 어촌마을 환경정비 등 5개 사업에 44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우리 도 어장정화선을 친환경 하이브리선으로 대체 건조해 우리 연안의 해양환경 개선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전북 유일의 국제 교역창구인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원(29억원)과 군산항 홍보를 위한 포트 세일을 민・관 합동으로 상시 추진하고,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등 항만시설부지의 특화개발을 위해 항만기본계획을 변경 및 증가하는 해외 전자상거래물량 확보를 위한 통관장 등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 신항을 미래지향적인 종합복합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해 금년에는 744억원을 확보해 진입도로, 접안시설 등 1단계 주요 기반시설을 모두 착수해 ‘25년까지 2선석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4계절 해양레저관광을 즐길 수 있는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 등 인프라 구축 5개 사업에 140억원을 투자하고 해양레저스포츠 교육프로그램 운영, 스포츠대회 개최 등 해양레저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에서는 “2021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전북형 뉴딜사업을 통해 전라북도가 생태문명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과 해양수산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기후변화 대응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신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새만금·해양수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