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대외협력국 2020년, 위드코로나, 도정 공유와 협력으로 '참여도정' 선도 1년

2020-12-18     엄범희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화상시스템” 으로 국제우호 협력관계 ‘굳건’
- ‘’특화된 전북 외국인 주민정책‘’, 다문화 수용성 증진 성과 인정
- 비대면 홍보영상 “말이 필요없는 여행”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
- 도 홈페이지, SNS 등 코로나19 상황 신속·정확 알림 역할 ‘톡톡‘
- 코로나19 극복 “자원봉사단” 운영, 자원봉사 참여 전국 1위
- 출향도민 온택트(On-tact) 교류로 ‘전북몫 찾기’ 500만 추진동력 확보

[투데이안] 전북도 대외협력국은 올 한해 코로나19 감염병 팬데믹으로 인한 대내·외 활동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도가 보유한 홍보매체 및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코로나19 상황전파, 위기극복 동참으로 안전한 전북을 구현하는데 앞장선 한 해였다.

또, 비대면 화상시스템을 통한 국제 우호 협력관계 유지, 특화된 전북 외국인 주민정책으로 다문화 수용성을 높였고, 자원봉사 참여 전국1위와 출향도민 온택트 교류추진 동력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대외협력국은 올 한해'2020년도 비전'을 '공유와 공감으로 협력하는 참여도정 구현'으로 정하고, ▲대외소통의 다변화로 균형있는 협력관계 구축, ▲도정지표와 정책 진화를 공감하는 열린 홍보, ▲국제교류의 성숙과 다문화 수용의 정착 3대 목표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방식을 도입하는 등 대외협력 소통·협력에 적극 대응해 왔다.

그 결과, 비대면 관광지 홍보를 위한 TV 광고영상 “말이 필요없는 여행”이 지자체중 유일하게 2020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수상하고,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분야'에서 전라북도 다문화정책 우수사례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코로나19 극복, 비대면 국제교류 선제적 대응으로 새로운 협력 구도 마련

사상 초유의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우리도 해외 교류지역과 방역물품 지원과 서신 교류 등으로 국제사회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를 강화했다.

또한, 대면 교류사업의 대안으로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해외 자매우호국가별 화상회의, 영상콘텐츠 제작, 온라인 연수 등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한 Two-track 교류(대면・비대면) 및 다자간 교류(1:多)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주한 외국사절단을 대상으로 전북도 ’생태문명‘과 ’그린뉴딜 사업‘ 등 핵심정책을 소개하고 실리·지속적인 국제교류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강구,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했다.

◆대중매체 활용한 다문화 수용성 증진 인정,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다문화 정보공유 TV프로그램'다정다감'제작·송출, 다문화 소식지

'사람들'발간·배포 등 코로나 공존시대에 효과적인 전북만의 비대면 특화정책 추진으로 다문화 수용성 증진과 사회통합에 앞장서 2020년 행정안전부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했다.

또한, 여성가족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에서 7번째로 전북 이주여성상담소를 개소, 폭력피해 이주여성 전문상담 지원체계를 구축해 도내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생활지원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주여성 도움센터로 지정해 안부체크서비스, 위기지원 전문단을 운영해 자녀돌봄, 갈등 등 가족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처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대면교육과 비대면(원격, 소수분반)교육을 병행해 다문화가족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온라인개학에 따른 다문화가족 자녀 원격학습 지원 등 돌봄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노력했다.

◆도 보유 홍보매체를 통해 코로나19 신속 대응, 안전전북 구현

코로나19 상황이 도민들에게 가장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과내 비상체계를 가동, 온라인 매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업로드했다.

도민이 한 마음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SNS, 블로그 등을 통한 코로나 극복 캠페인*, 챌린지 등을 추진, 도민 동참 유도했다.

◆홍보트렌드를 반영한 우수한 영상으로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

우리도의 비대면 관광지 홍보를 위한 TV 광고 “말이 필요없는 여행”이 지자체중 유일하게 2020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수상했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 속에 오히려 방문객이 늘어난 청정 전북의 매력을 빼어난 영상미로 표현한 것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유튜브가 홍보의 주류로 떠오름에 따라 도 인터넷방송 ‘전북생생TV’를 유튜브 맞춤형으로 개편하고, 전라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쌈빡정식*)을 신규 운영해 구독자 2배, 조회 수 4배 증가했다.

◆비대면·언택트 시대 대응, 뉴미디어․SNS 등 온라인 홍보 강화

신뢰도와 파급력이 검증된 뉴미디어 디지털매체(스브스뉴스)를 활용해 주요 도정정책을 스토리텔링형 광고로 선도적으로 추진, 평균 조회수 80만회 이상을 기록해 정책홍보 효과를 거두었다.

홍보대사(남상일, 나태주)를 신규로 위촉해 인지도와 파급력을 이용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 홍보해 전국적인 큰 호응을 얻었다.

모바일 콘텐츠 중심의 SNS를 통한 네티즌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웹툰, 스토리형 카드뉴스, 라이브방송 등 스마트 홍보를 추진해 서울시와 부산시에 이어 3위로 SNS 부문 강자의 지위를 유지했다.

◆홍보협력시스템을 이용한 적절한 매체전략으로 전라북도 브랜드 홍보

주요 사업부서간 광고업무를 총괄 조정해 종합홍보계획 수립과 매체별 효율적인 운영전략을 마련, 홍보효과 극대화를 추진(15개부서, 2,481백만원)했다.

수도권 거점지역 8개소 전광판 홍보는 물론, 올해는 특히 KTX 서울역․용산역 라이트박스를 신규로 설치해 도 브랜드 홍보 추진했다.

종합홍보책자, 월간 도정소식지, 기획테마책자* 등 특화된 간행물 3종을 발행, 도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전북의 매력을 공유했다.

◆자원봉사‧나눔문화 활성화로 지역사회문제 적극 해결 지원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로 인구대비 자원봉사자 등록율(전국3위, 도부1위)과 자원봉사활동율(전국1위)을 기록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도내 지자체 및 자원봉사센터가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전국 제일의 자원봉사 선진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의 어려움에도 ‘재난자원봉사단’을 운영해 약 45,000여명이 방역활동, 수제 면마스크 제작,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8월에는 도내 집중호우로 침수된 피해지역에 재난상황실을 설치해 주택 및 농경지 복구지원, 급식, 세탁, 후원물품 지원 등에 14,8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배치‧운영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민간중심 자원봉사 실천문화를 정착시켰다.

◆출향도민과의 온택트(On-tact) 교류로 ‘전북몫 찾기’ 500만 추진동력 마련

‘전북몫 찾기’ 일환으로 호남권 울타리에서 벗어나 약 350만명의 출향도민과의 교류로 전북대도약을 위한 500만명의 추진 동력확보를 위해 경기북부 5개시(고양,파주,김포,남양주,의정부) 전북도민회 발족(‘20.1.17) 추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모임의 어려움, 출향도민사업 전면 취소의 상황 속에서 출향도민과의 교류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면 전환하고 소그룹 간담회를 병행하는 비대면-대면 투트랙(two track)방식 추진했다.

온라인 친목공간(SNS 등)을 도-향우회 간 소통 및 도정 홍보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명절 따뜻한 거리두기’, ‘벌초대행서비스’ 안내로 코로나19 방역 효과와 특별한 예산 투입 없이 도정 주요 정책 홍보 효과 기대.

◆정치권‧도의회와의 ‘공조체제’ 강화를 통한 ‘협치’ 구현

제21대 총선으로 국회가 새롭게 구성됨에 따라 임기 시작전부터 당선인 정책협의회, 찾아가는 도정설명회 등을 개최해 국회의원과 도정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임기 시작후(5.30일)에는 민주당, 국민의힘, 전북 국회의원 등 정책협의회(12회) 및 도내 정당‧국회의원실과 소통‧간담회(41회) 등을 통해 공조체제를 견고히 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한 개별적, 소규모 위주의 소통·간담(67회)을 추진함으로써 도의회와의 상생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향후에도 코로나 공존 시대에 부합하는 맞춤형 소통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1년도 대외협력국 주요사업 추진계획

◆코로나19 대응 지속 가능한 다양한 국제교류 추진

다양한 비대면 교류를 통해 해외 자매우호지역과 연대를 지속 강화하고 신흥교류 확대를 위해 우리도 주력·강점분야 교류 상대국 발굴과 전북형 공공외교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전략 추진, 위드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국제교류의 새 영역을 구축하겠다.

아울러, 중국사무소의 5개 거점 활동 확대를 통해 도내 기업들의 대중국 진출 및 경제·통상 지원을 고도화하고 전북국제교류센터와 업무 협력을 강화해 민간교류 활성화 및 도민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겠다.

◆다문화가족 안정 정착 지원 및 다문화 인권존중 사회 구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과 다문화 인권 존중 사회 구현을 위한 27개 사업 중 중복되거나 과다 지원되는 사업을 조정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

아울러, 가족문제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강화 및 다문화 자녀 성장발달 지원, 결혼이주여성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교육과 학력취득 지원 및 자원봉사와 자조모임 등을 통한 지역사회 주민과의 교류를 활성화 하겠다.

특히, 안부체크서비스, 상담·사례관리 내실화, 쉼터 운영, 위기지원 대응체계 상시 가동 등 결혼이주여성 인권보호 안전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는 한편, TV방송·소식지·신문 등 대중매체를 활용한 다문화수용성 증진 사업을 활성화하고 다문화어울림축제 개최와 다문화 이해교육의 양적·질적 제고에도 주력하겠다.

◆생태문명 전북 자존의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정 홍보 강화

내년 전북도정의 운영방향이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전북형 뉴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생태문명의 전북대도약”으로 전환됨에 따라 홍보분야에서는 이러한 전북의 이미지 브랜드를 창출하고 각 사업별, 분야별 활발한 추진상황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

또, 카카오톡 채널을 본격 운영(신규)해 변화하는 도정상황과 코로나19 등 핵심현안과 재난정보를 신속히 도민과 공유하겠으며, 수도권내 브랜드 홍보 확대를 위해 SRT 수서역에 라이트박스 홍보물을 신규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을 통해 동영상을 보는 것이 최근 트렌드인만큼 유튜브 동영상 확대 제작, 스토리텔링형 동영상 홍보, 블로그·SNS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콘텐츠 제작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

◆민간중심 자원봉사 확산 및 나눔·실천문화 정착

각 종 재난‧재해 극복을 위해 민간중심 자원봉사 단체들의 네트워크 활성화 및 역량을 강화시키고, 자원봉사활동 총괄‧조정기구인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14개 시‧군에서 운영토록 관련 조례 개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는 21년도 17개 광역시도별 재난전담 코디네이터 신규운영을 위해 국비지원이 되며, 22년 이후에는 전국 자원봉사센터별 재난 코디네이터를 운영해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재난상황을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에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에서는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별 연대‧협력‧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6개 사업을 5개사업으로 통합추진해 정책방향에 맞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전북 몫찾기’ 대도약을 위한 350만 출향도민·민간단체 협력 증진

‘전북몫 찾기 및 자존의식 회복’을 위해 타깃 지역(평택, 여수, 부산)활동으로 전북도민회를 추가 확대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SNS 교류 영역 확장(동문모임) 및 도·시군 농특산품 온라인 장터, 관광지 연계를 통한 지역소득 창출 등 ’도정발전의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 공존시대에 부합하는 국민운동 및 공동체사업 발굴을 통해 3개 국민운동단체(새마을, 바르게, 자유총)의 지역 구심체 역할을 강화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민희 대외협력국장은 이와 관련해 ”2020년 올 한해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시련에도 상황에 맞게 능동적인 업무추진을 통해서 대외협력 업무를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내년도는 변화된 대내·외 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대외업무와 협력·소통을 근간으로 도정방향과 성과를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