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사고, 일평균 2,683건 발생,

2011-06-07     투데이안

-15명 사망, 4,202명 부상

지난해 하루 평균 2,683건의 교통사고 발생으로 평균 15명이 사망하고 4,20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교통공단에서 경찰 신고사고 외에 보험 및 공제조합 등 사고를 포함한 2010년 교통사고 통계분석 결과 전국에서 총 97만9,307건의 교통사고로 5,505명의 사망자와 153만3,60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발생 건수와 부상자는 각각 0.2%, 2.4% 증가한 반면 사망자는 5.7%가 감소했다.

지난해 경찰에 신고된 교통사고와 비교할 때 사망자는 동일하지만 발생건수는 4.3배, 부상자는 4.4배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찰 교통사고에 비해 전체 교통사고는 경상이하 사고의 점유비가 월등히 높아 신고하지 않는 주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전체 교통사고의 특성을 살펴보면 10월이 9.1%로 가장 많았고 이어 12월, 11월 순인 반면 2월은 7.4%로 가장 적었다. 또한 금요일에 일어난 사고는 15.9%로 가장 높았으며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8시(13.8%)사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차 사고가 전체의 80.3%로 가장 많았고 전체 교통사고에서는 경찰 교통사고와 비교해 차대사람 사고와 차량단독 사고에 비해 비교적 피해가 경미한 차량 간 접촉사고 들의 미신고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운전자 성별로는 남자가 전체사고의 77.4%, 여자 22.6%로 나타난 가운데 남자의 경우 사고심각도가 큰 사망사고, 중상사고의 점유비가 높았으며, 여자는 경상사고와 부상신고 사고 등 비교적 경미한 사고의 점유비율이 컸다.

운전자의 연령별로는 40대가 25.1%, 30대 23.4%로 30~40대가 전체 사고의 50% 이상을 차지했으며, 차종별로는 승용(75.3%), 화물(11.4%), 승합(9.7%), 이륜(3.4%)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인구 10만 명당 2,27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구 2,243건, 대전 2,222건, 인천 2,162건, 강원 2,117건, 전북 2,096의 순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1만 대당 발생건수 역시 광주가 57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 565건, 대전 549건, 서울 543건, 전북은 377건에 달했다./투데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