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증례 손가락 골 이식 논문 발표

2011-05-09     엄범희 기자

다손 정형외과 이영근 원장 (의학박사/정형외과, 수부외과 세부전문의)이 대한 골절학회지 4월호에 ‘수부골절 불유합에 대한 자가장골 이식술’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지금까지 우리 몸의 다른 부위의 골 이식에 대한 보고는 많으나 수부 골절에 시행된 골 이식에 대한 보고는 거의 없었으며, 이번 보고가 최다 증례를 분석한 보고로 인정받았다.

또한 손가락 뼈에서 불유합(골절 후 뼈가 붙지 않는 현상) 진단을 내리기 위한 일반적인 시간적 기준을 제시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말해, 손의 경우 장기간 고정을 했을 경우 매우 심각한 관절운동 장애 및 기능적 결손을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커 골절 후 3개월까지 뼈가 붙지 않을 경우 조기에 골이식 및 견고한 고정을 시행해 골유합을 촉진 시키고, 조기 관절운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더 좋은 수부 기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논문은 정형외과 및 수부외과 분야에서 의미있는 학문적 성과로 평가되어 2009년 대한수부외과 학술대회에서 소개된 바 있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