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철새조망대에서 탐조투어 떠나요!

2010-11-23     투데이안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1일 4회 운행

2010 군산세계철새축제 행사의 일환인 ‘주말탐조투어’가 전국에서 몰려든 탐조객으로 인하여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군산세계철새축제의 본 행사는 지난 14일 종료 됐으나 철새들이 금강호에 도래하는 겨울철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주말탐조투어에는 수백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말탐조투어의 참여 관람객이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을 포함한 충청지역 그리고 멀리는 부산광역시까지 전국적인 분포를 보여주고 있어 겨울철새 탐조여행의 메카로서 군산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 동안 금강호에서 15만 개체정도를 유지하던 가창오리도 지난 주말 30만 개체 정도를 회복하면서 해질 무렵 화려한 군무로 주말탐조투어에 참여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2010 군산세계철새축제의 행사는 철새맞이 행사, 본 행사, 철새보내기 행사 등으로 구분되어 올 겨울 내내 다양하게 진행된다”며 “겨울철새들이 금강에 머무르는 동안 진행되는 주말탐조투어가 금강의 생태적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탐조투어는 철새조망대에서 출발해 나포십자들녁과 서천의 김인전 공원을 돌아보게 되며, 내년 2월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1일 4회 운행한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