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윤준병 “겸손한 자세로 지역발전의 도구 되겠다"
[투데이안]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국회의원 후보가 국회의원 뱃지를 거머줬다.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민 윤후보는 4·15 총선 정읍고창 선거에서 3선의 관록을 가진 민생당 유성엽 후보를 누르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윤준병 당선인은 16일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가 정치인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1983년 공직에 첫발을 디뎠을 때처럼, 제 자신을 버리고 공동체의 삶을 개선하는 수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지역발전의 도구가 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주고, 저에게 고향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성엽 후보와 지지자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귀가 두 개 있는 이유처럼, 그분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며 "선거과정에서 약속했던 공약,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당선인은 ▶내장호 국립공원 구역 해제, 부창대교 건설 ▶한빛원전 안전성 강화 등 12년 이상 묵은 지역 현안 해결 ▶농업과 어업을 돈이 되는 산업으로 육성 ▶철도산업 등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미래 먹거리 구축 ▶고부-무장-태인을 연결하는 동학벨트를 구축 ▶동학농민혁명의 계승사업 추진 ▶고창·정읍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융합해서 사계절 관광시스템 구축▶복지시스템 강화 ▶자긍심을 키우는 교육·문화 환경 조성 등을 공약했다.
윤 당선인은 "이외에 국가 개혁과제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동학농민혁명의 깃발을 들고 문재인 정부 개혁정책에 당당하게 동참해 선두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또 "36년 공직 생할에서 지켜왔던 ‘공평무사’의 정신으로 정치를 하겠다"면서 "정치적 약속에 책임을 지고 매사에 사심 없는 공공심으로 임하는 것이 정읍·고창의 발전 나아가, 좋은 나라를 만드는 첫걸음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싸우는 정치가 아니라 일 하는 정치, 반목과 대립을 뛰어넘어 협력하는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비록 당적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서로 숙고하며 합의된 변화를 이끌어내는 정치문화를 형성하겠다. 공공의 이익을 구현해내는 정치활동으로 주민들의 정치 효능감을 높이고, 새로운 지역을 만들어가는 데 정치가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윤준병 당선인은 끝으로 "저는 아무리 큰 일라도 끈기를 갖고 하면 된다는 것을 어릴 적 식구들과 함께 논일을 하며 깨달았다"며 "고창·정읍을 위해 황소처럼 일하고, 고향을 위해 불꽃처럼 제 자신을 태우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