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이용호 후보측의 식사제공 의혹 제기' 무관하다
2020-04-13 엄범희 기자
-순창 식사제공 의혹 제기… 선관위 “자료불충분 소명 요구”
[투데이안]이강래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 후보는 13일 이용호 후보측에서 주장하는 ‘이강래 후보측 추정 식사제공과 후원물품 제공’ 의혹과 관련, 이강래 후보 선거사무실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거관리위원회의 신속하고도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용호 후보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강래 후보 측 관계자로 추정되는 순창지역 유력인사의 부인들이 이강래 후보 유세 후 순창읍내 모 식당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강래 후보측 관계자로 알려진 유력인사가 다량의 후원물품을 장애우 가정에 제공했다는 것" 이라며 "이에 이강래 후보측이 순창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이용호 후보측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려워 추가 자료와 함께 소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같이 아직 사건으로 성립되지도 않을 만큼 불충분한 정황과 자료를 가지고, 상대후보와의 연관설을 언급하며 성급하게 보도자료를 배포한 저의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면서 "아울러, 최근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임실 청웅면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에게 노인돌보미라고 신분을 밝힌 여성이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투표장에서 이용호 후보를 찍어달라고 부탁을 한 사건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강래 후보는 "이용호 후보측은 근거없는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고, 도선관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게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