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후보, ‘착한 선거운동’이 뜬다
-이상직, 봉사활동 중심 선거운동 눈길
[투데이안] 4‧15 총선의 주요 이슈가 코로나19로 매몰된 가운데 착한 선거운동이 뜨고 있다.
쓰레기 줍기, 코로나 방역 등 봉사활동을 접목한 선거캠페인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 전주을(서신, 효자, 삼천)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이상직 후보 측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3명씩 2개 조로 나눠 20리터 쓰레기 봉투, 집게 등을 들고 주요 거리와 삼천 변 등을 훑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방역활동도 펼쳤다.
효자동 KT사거리와 미르피아 산부인과, 중인동의 도로변과 모악산 주차장, 서신동 이마트와 주민센터 등 평소 주민 발길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소독제를 뿌리고 있다.
또 주변 상가를 찾아다니며 출입문 손잡이 등 소독을 진행했다.
이상직 후보 측은 출‧퇴근 시간대 거리 유세도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는 조용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차량 스피커 방송도 없고 시끄러운 음악이나 율동도 찾아볼 수 없다.
선거운동원들도 손피켓만 흔든다.
횡단보도에서는 노약자나 장애인의 통행을 돕기도 한다. 주민들이 건의, 민원 사항을 얘기해 주면 이를 꼼꼼하게 메모해 후보에게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시민들은 이처럼 조용한 선거운동을 반기는 분위기다.
시민 황정근(52, 자영업)씨는 “조용하고 겸손한 선거운동이 맘에 든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선거운동원들이 와 실내외 소독까지 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상직 후보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시민들 생각하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코로나가 덮친 재난상황이니 조금은 자제하면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선거운동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직 후보는 최근 언론에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52.9%, 당선가능성에서는 71.6%로, 전연령대에서 압도하면서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여론조사는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주MBC, JTV 의뢰로 코리아리서치가 4월 4일부터 4월 6일까지 전주시을지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선RDD와 무선가상전화 방식(유선 9%·무선 91%)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하여 전화면접조사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7.2%(유선 13.0%, 무선 17.8%)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