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전북출신 비례대표 후보들 '힘 실어달라'
[투데이안] 미래 한국당 전북출신 비례대표 후보들이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통합, 지역화합에 함께 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코로나 위기와 그 이후의 위기를 극복하는데도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미래 한국당 전북출신 비례대표 후보들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원유철 미래한국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정운천 의원((16번),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이종성 후보(4번),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조수진(5번)후보, 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 이용(18번)후보 등 전북출신 후보들이 함께했다.
외갓집이 전북 옥구인 원유철 총괄선대위원장은 "우리는 단순히 바이러스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며 "바이러스 이후에 더 큰 경제위기가 세계를 덮칠 것"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인류의 일하는 방식, 교육방식, 산업과 직업의 틀 등 모든 분야가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시민역량 강화와 연대의식의 중요성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사회통합, 국민화합, 지역간 균형발전이 우선"이라며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민이 행복하고 더 낳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북도민 여러분께서 미래한국당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원 위원장은 "전북이 하는 일에 열심히 지지하고 힘을 모을 것" 이라며 "미래한국당을 전폭적으로 지재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북 김제 출신인 이종성 후보는 "호남지역에 대규모 가공유통 클러스터를 거점별로 조성해 생산자와 그 지역이 부가가치를 공유할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지방에서도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가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사회는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 갈등과 대립이 심화되어 국가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호남지역 출신 정치인들은 지역간 불균형과 이로인한 동서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익산 출신 조수진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야당 의원으로서 건전함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고향발전에 대한 생각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저는 막 시집을 온 새색시의 마음이다. 친정이 어느정도 잘 살고 살림이 늘어나면 새색시도 기지개를 펼수 있다. 적어도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선 제가 몸담고 있는 곳에 표를 좀 나눠달라"고 호소했다.
전주출신인 이용 후보는 "미래한국당은 출신지의 선을 넘어 통합의 길을 가고자 전북출신들을 대거 영입했다" 며 "이는 단순히 통합에 길을 넘어 화합과 단합의 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20년 경험을 살려 문화체육이 정치성을 지녀서는 안된다는 판단과 함께 지역의 닿지 않는 곳까지 문화체육의 실정을 파악해 누구나 어디에서든 문화체육을 체험할수 있도록 삶에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 출신 정운천 의원은 "미래한국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가 총출동해 KTX 통합열차를 타고 호남지역 곳곳을 방문하고 있다"며 "지난 10년동안 지역장벽을 극복하고 동서통합을 이루겠다는 신념을 지키고 외롭게 자갈밭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정당에서 전북출신 후보 4명을 당선권에 배치하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전라북도 국회의원은 10명이 아니라 여기계신 네분을 포함해 14명의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또 "미래한국당이 동서통합의 새로운 물꼬를 트겠다"며 "정당투표는 두번째 칸 기호 4번 미래한국당에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동서화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영호남의 예산 처리 등이 모두 이뤄져야 한다"며 "힘을 실어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