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후보, 새만금해수유통 대다수 찬성
[투데이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전북지역 후보 12명이 새만금 해수 유통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 새만금해수유통전북행동(이하 새만금전북행동)은 지난 17일 주요 정당과 후보 29명에 게 새만금 해수 유통을 공약화 할 것을 제안했다.
그 결과. 12명이 찬성했고 무응답 13명, 기타 4명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군산시 신영대 후보가 해수유통에 찬성했다. 김제부안 이원택 후보는 '전문가 검증시 부분 해수유통'을, 안호영 후보는 '목표수질 미달시 해수유통 적극 검토' 등 조건부 해수유통을 찬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주시 을 이상직 후보, 익산시 갑 김수흥 후보, 익산시 을 한병도 후보, 남원임실순창 이강래 후보, 정읍고창 윤준병 후보는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김제부안 민생당 김경민 후보, 익산시 갑 민중당 전권희 후보, 전주시 갑 무소속 이범석 후보, 전주시 을 무소속 최형재 후보, 익산시 을 무소속 배수연 후보가 해수 유통을 찬성했다.
특히 정의당의 경우 전주시 갑 염경석, 전주시 을 오형수, 익산시 을 권태홍, 남원임실순창 정상모 등 4명의 출마 후보 모두가 해수 유통을 찬성했으며 전북도당 1호 공약으로 '새만금 해수유통과 하구역 복원'을 내걸었다.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는 무소속 김제부안 김종회 의원과 무소속 전주시 갑 김광수 의원이 해수유통을 찬성했다. 또 민생당 전주시 병 정동영 의원, 전주시 을 조형철 후보가 찬성했다.
정읍고창 유성엽 의원, 익산시 을 조배숙 의원, 군산시 김관영 의원은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
새만금전북행동은 "이번 공약 제안 질의서 결과를 종합하면 전체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었지만 일부 후보들의 경우 관심과 소신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며 이번 회신결과를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등을 통해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에게 공표, 총선후보들을 검증하고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경민 민생당 김제부안 후보는 "김제부안의 대부분 주민들이 새만금 해수유통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며 "과감히 해수유통을 해서 수질 오염과 생태계를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김종회 김제부안 후보는 "30년 동안 기다려온 새만금을 유효 적절하게 친환경으로 개발애햐 한다" 며 "어민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해수유통을 해야한다. 최소한 2,3급수는 유지되야 한다"고 말했다.
염경석 정의당 전주갑 후보는 "새만금 도민회의, 2020새만금해수유통전북행동과 중앙당사에서 직접 협약을 체결했다" 며 "조류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완전한 해수유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태홍 정의당 익산을 후보는 "중앙당의 공식공약" 이라며 "올해 해수유통 여부를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토목사업 중심이 아닌 전북도민의 땅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최형재 전주을 후보는 "정책협약을 통해 정책선거를 이끌어 준 새만금 협의회에 감사하다"며 "현재는 5, 6급수다. 중앙정부는 내심 해수유통을 원하고 있지만 전북발전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