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쌍발통 정치' 멈출 수 없다

2020-03-25     엄범희 기자
 

[투데이안] "낙후된 전북을 바로세우겠다는 목표를 위해 꽃길을 거부하고 스스로 자갈밭을 선택했습니다"

정운천 국회의원(전주을)은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에서 보수정당은 그 어느때보다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다"며 "당선만을 위해서라면 무소속으로 출마할수 있지만 그것은 지역장벽을 깨고 쌍발통 정치로 전북발전을 이루겠다는 제 소신과 신념을 저버리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저는 21대 국회, 전북발전을 위해 다시 호랑이굴로 들어가는 길을 선택했다"며 "호남에 쌍발통 정치가 계속해서 이어질수 있도록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전주지역구를 떠나 전국구 후보로 출발한다"면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16번으로 21대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역장벽을 깨고 동서통합을 이루겠다는 신념을 이어가겠다"며 "전북을 위한 여야 쌍발통 정치를 멈추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항상 여야가 힘을 합쳐야 예산, 지역발전 등 도움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전북발전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당선권인 4명이 전북 출신들이 비례대표로 출마했기 때문에 많은 애정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비례대표 공약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앞으로 공약을 발표할 것" 이라며 "중앙당에서 집중적으로 할것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21대 미래한국당 호남지역 비례의원 후보는 ▶이종성(4번) 전북 김제 출신, ▶조수진(5번) 전북 익산 출신, ▶이용(18번) 전북 전주출신, ▶정운천(16번) 전북 고창 출신, ▶전주혜(15번) 광주 출신 등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