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주영은 민주당 전북도당 대변인, 무소속 후보 복당 불허 재천명
2020-03-24 엄범희 기자
[투데이안] 민주당 전북도당이 무소속 후보들의 복당.입당 선언과 관련해 불허 방침을 재천명했다.
국주영은 민주당 전북도당 대변인은 2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을 앞두고 전북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총선에 도전해 당선 뒤 복당하겠다고 공헌하는 후보들의 복당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3일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후 민주당에 복당하겠다는 자기주관적인 입장을 밝혔다"며 "더이상 군산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당내 경선을 불공정으로 간주하고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주 을 최형재 후보 또한 이상직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가 도를 넘고 있다"며 "민주당에 경고를 한다는 퍼포먼스까지 보이면서 당을 등지고 나간 사람이 문제를 제기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더 큰 정치를 위한 결정을 고민중이라는 남원의 이영호 예비후보도 민주당 복당을 시사하는 여운을 남긴바 있다"며 "이미 이영호 후보의 복당은 민주당에서 불허한다는 입장이 온천하에 알려졌다"고 말했다.
국주영은 대변인은 "이들 세명의 후보는 정치적으로서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드러내고 있다"며 "경선불복자와 민주당의 평가를 피해 무소속으로 총선에 뛰어든 인사들의 복당과 입당을 불허한다"고 재천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무소속 임정엽 후보와 김종회 후보 역시 당선후 민주당 입당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