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도당, 5대 지역공약 발표

2020-03-23     엄범희 기자
 

[투데이안] 정의당 전북도당은 23일 제21대 총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염경석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정상모·권태홍·오형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당장 실행해야 할 공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5대 지역공약은 ▶새만금 해수유통과 하구역 복원 ▶국립공공의대(원) 설립 ▶친환경 전기차 전면 도입을 시작으로 그린뉴딜 경제 선도도시 ▶무장애 도시(barrier free city) 조성 ▶장정마을법과 낭산법(환경 관련법) 제정 등이다.

염경석 위원장은 "정의당이 특권, 반칙, 폭력으로 대표되는 낡은 기득권 양당 정치를 끝내고 대한민국의 방향타를 미래로 돌리겠다"며 "이를 위해 첫째 청년기초자산제, 부유세 신설, 최고최저임금 연동법, 1가구 2주택 금지 등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불평등을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둘째,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0%로 확대하고 전기차 시대를 여는 그린뉴딜경제정책으로 불평등 해소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전북의 미래에 대한 해답이 담긴 정책공약들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내 삶이 바뀌는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이합집산과 꼼수다툼에서 벗어나 불평등해소와 기후위기 극복아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해 정의로운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