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마실길! 아름다운 명품길로 다듬어지고
최근, 부안군은 변산 마실길 1구간인 새만금전시관에서 격포항 구간을 새롭게 정비했다.
탐방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시설, 편의시설등을 설치 완료함에 따라 많은 탐방객이 변산 마실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09년 변산마실길 개통이후 변산마실길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최근 부안군 환경단체들은 변산마실길 명품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장 역사가 깊은 환경단체인 (사)자연보호부안군협의회(회장 홍범철)에서는 변산마실길 주변에 방치된 공한지, 야산등 초소길에 구절초와 해국, 쑥부쟁이등 야생화 군락지를 조성 아름다운 변산마실길 가꾸기에 적극 발벗고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홍범철 회장을 비롯한 회원 60여명은 변산 마실길 2코스 구간에 구절초 3,000주를 식재하는 꽃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남북환경교류연합부안군지회와 환경지도사회에서도 변산마실길 주변 해안에 밀려온 바닷쓰레기 약 300여마대 수거와 방향이정표를 세우는 등 탐방객을 위한 쾌적한 변산마실길 조성에 적극 동참했다.
도내에서도 변산 마실길에 대한 깊은 관심도가 커지면서 도내 공공기관이나 유관기관등 에서도 변산마실길을 탐방하는 탐방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김영곤 전북대병원장을 비롯한 김낙훈 원무과장등 전 임직원 850여명이 변산마실길1코스에서 2코스까지 탐방하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아름다운 해안 바닷가의 비경을 즐기면서 건강한 의료진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격포항에서 줄포자연생태공원까지 제2단계 마실길 조성사업을 올 12월까지 완공하고, 내년 3월에 새봄맞이 개통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변산 마실길이 전국 제일의 명품길로 자리매김 되어질것으로 보이며, 지역경제 사회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