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후보자 합동기자회견 '반드시 승리하겠다'

2020-03-09     엄범희 기자
 

[투데이안]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4.15 총선 10개지역구 후보자들과 함께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9일 민주당 전북도당 강당에서 열린 이날 합동기자회견에는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윤덕 전주갑, 이상직 전주을, 김성주 전주병, 신영대 군산, 김수흥 익산갑, 한병도 익산을, 윤준병 정읍.고창, 이원택 김제.부안, 이강래 남원임실순창 후보 등 10명 전원이 참석했다.

또한, 비례대표 후보자인 김상민(농어민), 강경숙(교육), 전용기(청년) 등 3명도 함께했다.

안호영 도당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도민들에게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대민접촉을 절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전라북도의 성공은 하나"라며"이번 선거는 정책공약으로 승부하고, 14개 시군 정성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 전라북도 10명의 총선후보자들은 2가지를 선언했다.

먼저, 전북도당 선대위에 코로나대책 추진단을 만들어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두번째는  시끄러운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대민접촉을 최대한 절제하는 선거운동을 통해 도민의 일상이 회복되고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하기로 했다.

이어 각 후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

 

먼저,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이원택 후보는 "수질과 개발이 공존할수 있는 집단지정이 필요하다"며 "부분 유통도 포함될수 있으며, 이에 근거해서 9월부터 해수유통문제가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인수공통전염병 활성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안호영 도당위원장은 "앞으로도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북연구기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산, 인력, 장비 등 연구소의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공의대설립과 관련해서 이강래 후보는 "공공의료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도민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2월 법사위소위에서 논의하지 못해  자동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입성시 연내에 반드시 풀겠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공공의대가 설립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천지와 연관한 익산갑 선거구 선거운동설과 관련해서 김수흥 후보는 "신천지 출신 모 언론사 기자가 한두번 취재차 다녀갔다" 며 "선거운동은 물론 후보를 도운일이 없다. 사실이 아니" 라고 잘라말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네거티브 선거전 등 총선에서 가장 큰 적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안호영 도당위원장은 "도민들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높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될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이 단합하고 당위성들을 설득하고, 도민의 지지를 얻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하 자세로 선거를 치르는 것" 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들어 국제공항, 신재생에너지 등 새만금사업은 어느정부보다 속도감있게 추진되고 있다. 전북인재도 40명 넘게 등용됐다. 전북예산도 7조원을 넘었다"며 "부족한 것은 있지만 지지해 주시고, 탄소법 통과, 제3금융도시 지정, 공공의료대학 설립은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탄소법 통과를 위해 중앙당 이해찬 대표께서 노력하겠다고 했다"며 "이번 추경이 열리기 전에 법안이 통과될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출마자들의 선거후 입당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민주당 후보들이 열심히 하고 있으며,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선거 후 얘기는 밝힐 입장이 아니"라고 말했다.

제3금융도시, 탄소법, 공공의료대학 설립 등에 대해서 김성주 후보는 "19대 국회와 20대 국회가 비교된다. 19대 국회는 민주당이 야당이었다. 당시 국민연금법을 고쳐 기금운용본부를 유치했고 탄소소재법도 임기말에 통과시켰다"며 "현재 2명 밖에 민주당 국회의원이 없으며, 8명은 야당이다. 따라서 힘있는 여당후보를 만들어 달라는 의미로 해석해 달라" 고 말했다.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건과 군산형 일자리에 대해서 이상직 후보는 "제3금융중심지 건은 대선공약에 포합시켰다. 현재 JB, IFC, 무궁화 신탁등과 물밑접촉 중이다"며 "김성주 후보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형 일자리의 경우도 이원택 후보와 함께 노력했다"며 "군산형 일자리가 전국적인 모델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응답했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다음주께 발족하는 등 본격적인 본선체제도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