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옥 예비후보, 청년 공약 발표

2020-03-03     엄범희 기자

-“청년이 살고 싶은 원도심 만들기 위한 기초생활인프라 대폭 확충”

 

[투데이안] 더불어민주당 김금옥 예비후보(전주시갑)는 지난 2일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청년 공약을 3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청년과 지역이 상생하는 도시 비전으로 ‘청년의 일자리, 살자리, 놀자리가 풍성한 도시’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과제로 ▲ 청년의 지방 이주 및 정착 지원 특별법 제정, ▲청년이 살고 싶은 원도심 만들기 위한 기초생활인프라 대폭 확충, ▲전주형 청년 지역상생일자리 창출, ▲ 청년/신진 문화예술인 육성 및 지원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지난 2일, 김금옥 예비후보는 남노송동 목욕탕을 공간 재생한 카페 ‘기린토월’에서 청년들이 기대하는 정책과 지역 상생 비전에 대해 경청하고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도시재생, 사회혁신 등 전주의 새로운 활력을 만드는 청년 창업가와 활동가들, 청년 문화예술인, 프리랜서, 워킹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청년들 12명이 모였다.

자리를 마련한 기린토월 김지훈 대표는 “청년들이 정주해 살아갈 방안은 대기업이 아니라 지역에 기반한 산업을 키우고,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을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기반한 협력의 경제공동체를 꾸려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 참석자는 “원도심의 기초생활인프라가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에 청년들이 살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금옥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더불어 상생하는 일자리을 통해 자신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청년 지역상생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히고, 아울러 “원도심의 기초인프라 시설을 확충해야 청년들이 돌아온다. 원도심 문화·공원·체육·보육시설 등 생활 SOC를 대폭 확충해, 청년들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