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총선 출마선언 "더 나은 4년으로 보답하겠다"

2020-02-17     엄범희 기자

- “지난 4년의 성과, 더 나은 4년으로 완성하겠다”

 

[투데이안]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은 17일 오전 10시30분 전라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이 의원은 “한 번 더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재선 국회의원이 돼 지난 4년의 성과를 확실히 마무리 짓고, 더 나은 4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 임실 옥정호 수변도로, 순창 밤재터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등 임기 동안 시작한 숙원사업들을 제대로 마무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또 이 의원은 “‘억강부약(抑强扶弱), 강자(强者)를 누르고 약자(弱者)를 돕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정치”라며, “힘 있는 사람에게 엄격하고, 힘없는 사람에게 관대한 나라, 어려운 사람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를 만드는 데 역할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정치싸움으로 큰소리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대신해 크게 외칠 줄 아는 그런 진짜 강한 사람,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여러분이 당당하게 자랑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재임하는 동안 서남대 폐교 후속대책으로 공공의대 남원 유치를 최초로 제안해 법안을 발의하고 2년 연속 예산을 확보했다”면서 “임실 옥정호 수변도로 예산을 최초로 확보해 50년 묵은 현안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이어 “순창의 수십년 숙원사업인 밤재터널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이끌어 냈다”면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시범도입과 지리산권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 예산을 확보했고 국지·국지도 5개년 계획 1차 대상지로 전북 20개 구간 중 10개 구간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력과 자본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할 말은 하는 소신있는 정치인’이 되겠다”면서 “정치싸움으로 큰소리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대신해 크게 외칠 줄 아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3지대에서의 합당 참여 여부에 대한 기자질문에 “지금까지 무소속으로 지조를 지켜왔다”면서 “현재까지는 합당에 참여할 명분을 찾지 못했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