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재 예비후보 도내 정치권에 직격탄

2019-12-29     엄범희 기자

-. 2020년 전라북도 예산 증액 “문재인 정부가 확장적 재정 운영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예산을 증액한 것”이 근본 배경...정부 예산 증가율보다 미달
- “도내 정치권이 2016년 총선 민의를 배반하고 사분오열되어 각자도생의 정치를 하고 있다”
- “전북지역에 도움이 되려면 내년 총선에서 야당을 심판하고, 민주당을 강력한 여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

 

[투데이안]최형재 전주을 선거구 예비후보는 29일 전북 정치권이 내년도 예산을 많이 확보했다는 자화자찬에 대해 뼈있는 지적을 하고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내년도 전북도내 예산과 관련 국회의원들 자신이 내가 확보했다는 것들을 합치면 2020년 전북도 예산총액 7조 6천억의 10배나 되는 76조가 될 것 같다”며 “내년 예산 증액의 배경은 문재인 정부의 확장적 재정 운영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예산 증액이 주된 원인이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특히 “전년 대비 증액된 국가예산은 9.3%지만 전북은 8.1%밖에 되지 않았다”며 “숫자적으로 늘어난데 만족하고 자랑할 때가 아니라 정부 예산 증가율보다 미달되는 현실을 직시하고 더욱 노력해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또한 최 예비후보는 도내 정치권의 사분오열에 대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최 예비후보는 “전북 정치권은 비전이나 공감대보다 이해관계로 나눠지고 흩어져 있다”며 “특히 A 정당 소속인데 활동은 B 정당으로 하면서 최근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을 검토하는 여론조사를 하는 등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현재 전북도내 10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2명, 민주평화당 3명, 바른미래당 2명, 대안신당 2명 등 무려 4개 정당과 무소속 의원 1명의 현역의원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