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곰소젓갈코리아 성황리 마쳐
부안군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곰소젓갈을 맛 볼 수 있는 곰소젓갈축제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부안군 진서면 곰소다용도부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우리의 맛 ! 젓갈 ! 그 맛이 알고 싶다! 라는 주제 아래 개최된 이번 축제는 푸짐하고 넉넉한 부안의 인심과 함께 어머니의 손끝으로 정성스레 담은 감칠맛 나는 곰소젓갈 그 특유의 맛과 향 그리고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곰소젓갈코리아는 개막전 우리가락 농악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 젓갈로 김치담그기, 수산물 깜짝할인경매, 젓갈 복불복, 천일염 메고 릴레이, 바지락까기대회, 내고장 가수왕 등 다양한 젓갈 이벤트로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가득했다.
잔칫날이면 빠지지 않는 농악놀이는 개막전 흥을 돋아 축제 분위기를 한껏끌어 올렸으며, 젓갈 김치 담그기 행사에서는 김호수 부안군수 외 여러명이 맛깔난 곰소젓갈로 김치를 담그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담근 김치를 행사장내 먹거리 부스에 가져와 동동주와 파전에 곁들여 먹은 주민 한 분은 “군수님이 담근 김치를 다 먹어 본다”며 횡재라도 한 기분이라고 좋아했다.
특히, 부안 노을바다축제와 같이 곰소젓갈 코리아축제에서 축제 팜플릿 앞장에 스탬프를 찍으면 대명리조트아쿠아월드, 부안영상테마파크, 부안곤충해양생태원, 부안누에타운, 내소사 입장료를 30% 할인해줘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는 즐기고 가는 행사가 아니라 부안 여러 관광명소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치열한 예선전을 벌이고 올라온 곰소가요제는 가수 못지 않은 실력으로 참석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젓갈뷔페, 염전체험, 천연비누만들기, 우리민화그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는 가족단위로 참가해 남녀노소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로 재미를 더했다.
박영수 축제위원장은 "해마다 축제를 통해 곰소젓갈을 전국적으로 홍보한 결과 매출량이 크게 늘고 있고, 이번 축제기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앞으로는 곰소젓갈 명품화에 힘써 더욱더 발전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