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완주 이서 물고기마을 축제 개최

2010-10-07     임예원 기자

결실의 계절을 맞아 형형색색의 빛깔과 다채로운 형태를 뽐내는 관상어의 향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7일 완주군은 이서면 반교마을에서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5일 동안 ‘제4회 완주 물고기마을 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물고기마을 축제는 이 지역의 특산품인 관상어를 특화시킨 축제로, 올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행사가 진행됨으로써 컴퓨터, 게임기 등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동시에 정서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행사로는 물고기 잡기를 비롯해 탁본 뜨기, 먹이주기, 물고기 레이스 등 체험행사와 함께 어린이 인형극, 마술공연, 물고기 스탬프 이벤트 등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마을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완주군 농특산물 판매장 및 먹거리 장터가 열릴 예정이어서 농촌의 정취를 더욱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서 물고기마을은 물고기를 단순히 기르는 것에서 탈피해 보고 즐기고 느끼게 함으로써, 물고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 속에 자연생태계의 신비함을 알게 하는 교육 공간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어린이들이 현장 체험학습을 위해 찾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임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