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축제 비전 2010' 김제지평선축제 개막

2010-10-06     투데이안

 
 

6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이며 국내 대표 농경문화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가 벽골제(사적 제111호)를 중심으로 6일 오후 성대한 막을 올렸다.


'글로벌 명품축제 비전2010'이란 슬로건으로 지역의 문화, 관광자원, 산업, 풍습 등 모든 역량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으로 김제지역만이 간직하고 있는 문화콘텐츠를 프로그램으로 총 77개 행사로 5일간 펼쳐진다.

차별성과 대동성을 가미한 이번 축제는 벽골제 설화가 담긴 쌍룡놀이와 풍년을 기원하는 입석줄다리기, 김제농요가 이어지고 있는 만경들노래 등 우리지역 문화자원을 활용 주제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참여·체험프로그램 개발에 중심을 뒀다.


특히 '도전 1233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 '비전 2010 우정·사랑·화합·희망 연날리기' 등 규모의 웅장함과 참신성을 더해 관광객이 축제속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해 차별화된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황금들녘에서 가을정취를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일상에서 탈출한 색다른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 최규성 국회의원, 강창희 전 과학기술부장관,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도내 14개시군 시장군수와 외교관 및 시민 국내외 귀빈 5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행사는 웅장한 쌍용의 용오름과 새로운 새만금 시대의 중심에 열정적인 모습을 담은 김제에 흐르는 생명의 젖줄을 테마로 세계로 웅비하는 종합퍼포먼스로 화려하게 포문을 활짝 열었다.


또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장 정강환 대표로부터 세계 최고 권위의 축제상인 '피너클어워드' 시상식이 열렸고 벽골제아리랑문학관에서는 김제출신 가수 현숙씨의 효열비 제막식이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았다.

시 관계자는 "축제를 통한 경제마케팅의 매개체 역할로 '지평선 쌀'과 '지평선 한우'의 판매와 소비를 촉진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면서 "징게맹게 내고장 명품장터, 농기계 전시 및 교역전. 지평선 농특산물 유통 특별전, 친환경 유기농산물 전시 판매, 지평선 한우 명품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