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천만송이 꽃이 되는 사람
2018-08-14 엄범희 기자
천만송이 꽃이 되는 사람
이삭빛
그리움이 차오르면
스스로 별이 되는 사람,
스스로 사랑이 되는 사람이 있다
잊으려하면 할수록
가슴에 흠뻑 젖는 사랑
하늘에서부터 땅 끝까지
심장 안에 덜컹 들어앉은 사람이 있다.
나무처럼 가슴에 뿌리를 내리고
아프면 아플수록
꽃을 피워내는 천만송이 꽃이 되는 사람이 있다.
詩포인트: 사랑이란 뭘까?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은 사랑,
더욱 선명해지는 사랑...
요즘시대는 눈 깜짝 할 사이 사랑이 이동하고, 잊혀지고,
변한다고 하는데 영원한 사랑 (필자는 사랑이 영원하다고 믿고 있다!)
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은 과욕일까?
아님, 축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