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후보의 101대 정책공약(1탄), 미래전북 성장동력편
-친환경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사업
-4차산업혁명대응 빅3 대표산업 육성사업
-농생명산업 생태계조성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구축사업
-탄소융복합산업 성장기반 확충사업
-전북연구개발특구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강화사업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추진사업
-전북형 벤처 창업허브 구축사업
-전북금융타운 조성사업
-농업·문화·체육·건설 등 북한 교류협력 사업
-바이오 융·복합 창조산업 기반확충 사업
송하진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지사 후보는 28일 ‘4차산업혁명 대응 성장동력! 도민에게 커가는 미래를 선사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신의 산업경제정책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세계는 지금 패러다임 변환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기존의 것을 적당히 수정하는 정도의 변화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어 “전라북도는 지자체 최초로 탄소섬유 R&D 성공을 기반으로 대기업을 유치,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한 성공사례를 가지고 있다”며 “전북이 강점을 갖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4차산업혁명 기술을 결합시켜 전북만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경제체질 자체를 바꿔 나갈 때 비로소 더 큰 미래, 더 큰 전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이 같은 ‘미래전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10개의 세부실천공약도 제시했다.
첫째, 친환경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사업이다. 송 후보는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상용차, 삼진산업 등 상용차시장 성장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경기침체와 GM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자동차산업 위기를 대체산업 육성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관련된 산업 육성이 그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송 후보는 이를 위해 상용차 자율주행 글로벌 생산 및 수출 전진기지 조성사업과 상용차 자율주행기반 융복합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미래형 상용차 육성을 위한 연구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용차 자율주행기반 융복합 협업촉진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송 후보는 2025년까지 상용차 20만대 생산과 그에 따른 일자리 2만개 창출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부품기업 육성을 통한 자동차 융합생태계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둘째, 4차산업혁명 대응 빅3 대표산업 육성사업이다. 송 후보는 정부의 4차산업혁명대응과 연계해 전라북도의 강점인 농생명, 금융, 탄소산업 등 관련 분야에 있어 대표산업을 발굴해 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농생명 빅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구축사업과 전라북도 블록체인 지역거점센터 구축사업, 탄소산업연계 3D 프린팅 산업 육성사업 등이다. 농생명 빅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사업은 농생명 빅데이터 센터 구축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요맞춤형 정보를 전국 관련 기관, 기업, 단체 등 수요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명실공이 대한민국 농생명 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것이다. 전라북도 블록체인 지역거점센터 구축사업은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인 블록체인 개념을 농생명 유통분야에 적용, 유통혁신을 꾀하고 나아가 블록체인 관련 창업과 사업화 지원은 물론 인력양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키로 했다.
셋째, 농생명 생태계 조성 소프트웨어융합클러스터 구축사업이다. 송 후보는 삼락농정의 미래를 주도할 ‘스마트 농생명 산업’기반을 마련해 전라북도를 대한민국 첨단농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농생명 융복합 소프트웨어 맞춤형 기업지원을 위해 4차산업혁명대응 기술을 연계시킨 농생명 소프트웨어 지역거점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농생명 소프트웨어융합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소프트웨어 융합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에도 박차를 가키로 했다. 농생명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및 고도화를 통해 지역특화 스마트 미래농업 시스템 구축은 물론 2020년 기준 120개 소프트웨어기업 창업, 일자리 5700개 창출, 기업 매출 증가율 20%(년), 기업증가율 30%, 소프트웨어 등록·인증 120건 등 기업성장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네 번째, 탄소융복합산업 성장기반 확충사업이다. 송 후보는 탄소소재법 제정에 이어 탄소산업이 지난 2017년 대통령 공약과 100대 국정과제로 반영돼 국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과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714억원), 탄소복합재 신뢰성 평가 기반구축사업(203억원), 탄소응용제품 상용화 및 탄소복합소재 고부가가치화 사업 등을 통해 전북을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탄소응용제품 상용화 및 탄소복합소재 고부가가치화 사업으로는 항공기 복합재 중대 수리기술 및 인증기술 개발사업(350억원)과 이차전지 신소재 실용화 사업(178억원), 그래핀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1257억원), 4U 복합소재 개발사업(300억원) 등으로 본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국가적 차원의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탄소산업 육성 프로그램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북이 전국 최대 탄소복합재 산업 인프라 구축 중심지이자 세계시장 신수요 창출 전진기지로도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섯 번째, 전북연구개발특구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강화사업이다. 2015년 도 단위 최초로 지정된 전북연구개발특구의 조기 활성화를 꾀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은 물론 보다 효과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한 사업화 시스템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송 후보는 2020년까지 연구소기업을 100개까지 늘리고 첨단기술기업 역시 30개까지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공공기술 사업화 펀드를 조성하고 도내 기업들에 대한 투자유치 지원에 나서는가하면 전북테크비즈센터 건립과 이노폴리스 캠퍼스 사업 등을 통해 기술사업화 거점 구축에도 박차를 가키로 했다. 여기에다 매년 1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국비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도 마련키로 했다. 송 후보는 전북연구개발특구 조성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경우 생산유발 7조원, 고용창출 2만명, 신규기업 300개 설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섯 번째, 익산에서 둥지를 틀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이다. 송 후보는 익산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국비반영이 가능해진 만큼 추진 속도 역시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송 후보는 이 같은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을 위해 총 사업비 1024억원을 투입,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기술개발 및 기술지원센터 건립사업과 산업기술인력 양성사업, 산업기술 사업화 지원 및 신뢰성·인증·표준화 정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전북을 우리나라 안전사회구현을 위한 전초기지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구명복 등 재난현장에서 필요한 안전보호 장비의 생산 및 시험인증이 아시아 최초로 전북 익산에서 실현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크다.
일곱 번째, 전북형 벤처창업허브 구축사업이다. 송 후보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새로운 혁신성장 마련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창업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206억원을 투입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 혁신창업 허브로 재설계해 나가기로 했다. 입주공간과 사업화지원, 컨설팅, 장비, 지원정책, 금융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전북 창업가이드 맵’을 만들고 전북형 창업 공간 조성은 물론 세대융합 창업 캠퍼스 운영 등 창업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키로 했다.
여덟 번째, 전북금융타운 조성사업이다. 송 후보는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을 계기로 거래 금융기관들의 동반이전과 지점 개설을 대비한 금융센터건립 등 연기금 농생명 금융타운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타운 조성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 본격적인 금융타운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송 후보는 먼저 2027년까지 총 2531억원을 투입해 전북금융센터를 건립하고 이후 금융타운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전북금융타운을 건설, 전북을 서울·부산에 이은 대한민국 제3의 금융도시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아홉 번째, 송 후보는 농업·문화·체육·건설 등 북한과의 교류협력 사업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업교류는 물론 익산 전국체전 북한팀 초청사업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북한 청소년 초청사업, 태권도 남북한 교류 정례화 사업 등도 추진키로 했으며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한반도 신경제구상에 따른 H라인 구축사업에도 참여하고 남북교류를 위한 철도·항만 등 SOC 구축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송 후보는 탄소산업과 농생명 바이오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소재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바이오 융복합 창조산업 기반 확충사업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인류의 건강과 안전한 삶을 위해 기존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다양한 종류의 융복합 스마트 바이오산업 신소재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탄소소재 기반 바이오신소재 기술개발사업(166억원)과 바이오콤비나트 기술개발 및 실증플랜트 구축사업(807억원), 바이오 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사업(82억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송 후보는 전라북도 전략산업인 탄소산업과 농생명 바이오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산업화하는 등 전북형 헬스케어 산업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