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후보,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과 전북대도약 시대 열겠다!

2018-05-25     엄범희 기자
 

송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과 전북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와관련, 11개 분야 101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송하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신경민, 이춘석 의원과 김윤덕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참여했다. 

송 후보는 "지난 4년간 전북이 잘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키워가는 내발적 발전전략으로 전라북도를 바꿔왔다"며 "촛불정신으로 정권교체를 통한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바꿔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나라다운 나라를 지탱하는 ‘든든한 지방정부’를 실현해야 할 때"라며 민선7기 정책에 앞서 대한민국 속에서 전라북도의 성장 축과 전라북도에서 14개 시군의 성장 축을 제시했다.

송 지사는 "전라북도는 남북경제협력이라는 배에 반드시 함께 타야한다"며 "환서, 환동, 접경지역경제벨트에 전라북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동서내륙경제벨트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송지사는 또 "전라북도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며 "대통령공약사업과 2030미래비전 등 미래의 전략사업을 토대로 새만금혁신도시동부권축, 서남부지리산권축, 내륙혁신도시중심축, 동부덕유산권축을 격자로 연결하는 샘정자(井)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북도를 끊임없이 고이고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정자(井) 전북발전의 성장축으로 완성하겠다"며 "새만금권, 혁신도시권, 동부권, 서남권 등 4권 4축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언급했다.

송지사는 특히 "민선6기의 성과와 한계는 정책진화를 통해 민선7기 성공의 길로 연결하겠다"면서 "삼락농정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토탈관광은 스마트 여행체험산업으로, 탄소산업은 융복합소재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 정책진화를 통해 4차산업시대를 견인하는 새로운 생산성장거점으로 전북을 바꿔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송지사가 제시한 민선7기에는 11대 전략 101개 사업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래전북 성장동력 분야 ▶친환경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4차산업혁명대응 빅데이터, ▶블록체인, ▶3D프린팅 빅3 대표사업육성, ▶전북형 벤처 창업허브 구축, ▶바이오 융복합 창조산업 기반확충, ▶농업·문화·체육·건설 등 북한과 교류협력 추진

◇둘째, 활력있는 농산어촌 분야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스마트 팜 혁신밸리, ▶국가식품클러스터 물류센터, ▶기업공동활용 종가공처리센터, ▶장내유용 미생물은행 구축 ▶전라북도 공익형 직불제 도입과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확대, ▶농산어촌 마을 청년리더 육성, ▶농산어촌 마당캠프 활성화로 사람찾고 보람찾는 활력 농산어촌 실현

◇셋째, 문화ICT 여행산업 분야 ▶고군산군도 명품 섬 만들기,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 설립, ▶태권도 라키비움 구축, ▶전북가야 역사발굴 및 고분군 종합정비, ▶전라북도 관광벤처 육성 

◇넷째, 동반성장 상생경제 분야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혁신타운 조성, 지역통화 전북코인 발행 및 운영, ▶청년 직무인턴 운영, 전라북도 백년가업 육성, ▶자영업·골목상권 민생현장상담실 운영, ▶도시와 농촌청년 공동 삼락캠프 운영, ▶공유경제 시범 공유마을 조성 

◇다섯째, 새만금 세계잼버리 분야 ▶새만금 국제공항, ▶신항만 조기완공, ▶새만금-대야 철도건설 ▶새만금 카본타워 건립, ▶스마트 해양무인 통합시스템 실증플랫폼 구축,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새만금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 전환

◇여섯째, 우리마을 알찬문화 분야 ▶국립전북문화재연구소 설립, ▶전북학연구센터 설립, ▶유네스코세계유산 추가등재 추진 ▶시골마을 작은축제 육성,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 ▶여객자동차터미널 아트공간 조성, ▶작지만 특색있는 문화·체육시설 조성

◇일곱째, 안전건강 제일전북 분야 ▶친환경 전기차 보급 및 경유차 저공해화로 미세먼지 저감, ▶사업용 차량 첨단안전장치 장착비용 지원, ▶탄소섬유 활용 겨울철 노면 결빙 예방사업, ▶치매안심센터 설치·운영 확대, ▶청년 건강검진비 지원, ▶경로당 노인건강관리 지원

◇여덟째, 전북형 맞춤복지 분야 ▶우리아이 정밀검진 건강관리 책임제, ▶빈곤아동 교육울타리 사업, ▶사회적 가치활동 청년기능수당 신설, ▶자살예방 심리치유 지원, ▶보건복지 통합경로당 운영 ▶워라밸 문화확산 및 아이돌봄 지원, ▶장애인 종합지원센터 설치, ▶반려동물 교육보호센터 및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사회적 약자 행복정책 개발팀 운영

◇아홉째, 아름다운 산들바다 분야 ▶전북산하 1000리길 조성,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호남권 메카 조성, ▶해양형 새만금 수목원 조성, ▶전라북도 생태관광지 본격 육성, ▶도시 청량 바람길 숲 조성, ▶숲속의 작은문화·복지시설 조성

◇열째, 차별화된 균형발전 분야 ▶전라북도 인구증가 및 인구유입 종합대책 추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및 연구여건 조성, ▶출산·분만 의료격차 해소로 돌아오는 전북▶동부권 특별회계 연장확대, ▶지덕섬 휴양벨트 구축, ▶현대조선소, GM군산공장 신성장 동력화, ▶서남대폐교에 따른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열한째, 전북대도약 미래구상 분야 ▶전주·완주통합, 새만금-중국 해저터널, 트램-트레인을 통한 광역순환교통망 구축, ▶이서묘포장 개발, ▶대한방직부지 개발, ▶군산 금란도 개발,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설치, ▶프로야구 11구단 유치, ▶새만금권역 단일도시화 추진, ▶정읍 용담호 물공급 및 옥정호 개발

송지사는 "강력한 지방분권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며 "저는 우리 전북이 변방으로 전락한 현실을 극복하고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만년 소비지역의 오명을 완전히 벗고 농식품생명·첨단소재·관광 등으로 4차산업시대를 견인하는 새로운 생산성장거점으로 전북을 바꿔나가겠다"며 "전북발전에 필요한 밑거름인 새만금 국제공항을 반드시 이뤄내는 등 하늘길, 바닷길, 땅길을 활짝 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