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예비후보, "다문화가정 학생 인재로 키울 것"

2018-05-17     엄범희 기자

-언어소통,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학교생활 적응 어려움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 제공할 것

황호진(전 노무현 정부 교육부 교원정책과장)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7일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우리 사회 인재로 양성하고, 전북도와 협력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북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및 탈북자 자녀들이 우리 사회에 안착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정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도교육청이 주도적으로 나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비영리 봉사단체와 함께 다양한 지원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번역서비스 ▲장학지원서비스 확대 ▲맞춤형 진학․진로상담 ▲다문화청소년 지원 등을 제시하고 있다.

황호진 후보는 “다문화‧탈북학생들의 학습 저하 내용을 파악해 방과후학교, 동아리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필요한 교재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