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예비후보, 스승의 날 재정립 방안 제안
2018-05-15 김주원 기자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세계수업연구학회WALS, 한국대표)는 “스승의 날 학교 현장은 재량 휴업을 하는 학교와 하지 않는 학교로 나뉘고,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논란을 경고하는 가정 통신문을 보내고, 외부의 학교출입을 봉쇄하기에 분주한 것이 현실이다”고 안타까워하면서 “교원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신뢰회복을 위한 스승의 날 재정립 방안을 제안”했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본래 스승의 날은 사도헌장 선포와 스승과 제자가 가르침과 배움에 대한 가치와 사랑을 되새기는 아름다운 교육의 장 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오늘의 스승의 날은 교사와 학생이 서로 피해야 하는 현실이 됐고, 교사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스승 공경은 퇴색됐다”고 평가하면서, “교육의 관점에서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호성 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북교육이 앞장서서 스승의 날을 본래의 의미와 교원-학생-학부모가 서로 화합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높여가는 학교문화의 기념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앞으로 전북에서는 ‘스승의 날’을 ‘전북 학교문화의 날’로 재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스승의 날을 교사와 학생의 자유로운 사제동행 교육문화 축제가 활성화되는 날, 교원 간 진솔한 대화와 소통이 있는 문화의 날, 학부모가 자녀의 학업생활을 이해하는 날 등 적극적인 교육활동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