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예비후보 “교직원, 교육에 전념할 장치 만들 것”
2018-05-14 김주원 기자
-서 후보 “선생님들, 인권침해 당하면서도 마음의 상처만 입고 있는 경우 많아”
-전북교육인권센터 설립, 교사인권보호지원팀 구성 등 대책 제시
전북대 제15대, 16대 총장을 역임한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제37회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교직원 모두 자긍심을 갖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교육의 현실은 심각한 교사 인권 침해 현상으로 스승의 날마저 의미가 크게 퇴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교권침해는 573건으로 매년 평균 110건 이상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폭언·욕설은 물론 수업방해, 성희롱, 폭행 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서 후보는 특히 “선생님들은 이같은 인권 침해를 당하면서도 이렇다 할 대응책을 찾지 못해 마음의 상처만 입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과 교사가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는 교실 만들기에 도교육청이 제도적 장치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전북교육인권센터 설립, 교사인권보호지원팀 구성, 교원배상책임보험 지원확대, 교직원 관사 현대화 및 안전강화 등 교사를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