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찬 예비후보, 교직원 관사 '사각지대 벗어나야'
- 열악한 환경과 안전 무방비에 노출된 교직원 관사의 신설과 리모델링 시급
유광찬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전주교대 14대 총장)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직원 관사가 안전한 보금자리가 돼야 교직원들이 마음 놓고 거주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교직원 관사의 현대화와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과 복지가 담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광찬 예비후보는 "전북지역에는 농어촌 지역과 도서벽지를 중심으로 교직원 관사가 있고, 일부지역에는 시내 지역에도 규모가 있는 관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집에서 출퇴근이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교직원들이 관사 입주를 꺼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유 예비후보는 "농어촌지역과 벽지지역의 학교에 교직원이 관사에 거주하게 되면, 학생 지도나 관리 등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원거리 출퇴근으로 인한 비용 부담과 위험 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실제 학교의 관사를 방문해본 결과,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교직원들이 관사 입주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이 담보돼 있지 않고, 기본적인 편의시설마저 부족해, 살림을 하거나 거주하기에는 매우 부적합하기 때문"이라며 "농어촌과 벽지 지역 학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유광찬 예비후보는 "신안 여교사 사건이나, 전북지역의 관사거주 교사 가스 중독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사 신축과 리모델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교육감이 되면 교직원 관사에 CCTV 설치, 비상벨 호출시스템 설치, 인터넷 환경 구축 등을 통해 교직원의 안전과 복지를 책임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