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예비후보, “매니페스토 선거운동 펼칠 것”

2018-05-09     김주원 기자

- 선거 정책으로 ‘학생을 위한 교육감’등 5대 주요 공약 제시
- “유권자들 신뢰와 믿음 얻을 수 있는 선거운동 펼치겠다”

 

황호진(전 OECD 대한민국 대표부 교육관)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유권자의 날’을 맞아 “유권자들에게 정책과 공약을 제대로 알리는 매니페스토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교육은 우리 사회 어떤 분야보다 중요하지만, 교육감 선거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지적하면서 “전북교육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정책과 공약을 통해 전북도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948년 5월 10일은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라는 민주적인 선거제도를 도입한 최초의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었던 날이다. 유권자의 날로 지정된 5월 10일은 우리나라 민주정치의 출발점이자 현대적 의미의 선거 원칙이 확립된 날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월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황 후보는 ▲학생을 위한 교육감 ▲유아교육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실시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진로교육특구 지정 ▲학력 증진 ▲전북교육예산 4조원 시대 개막 등을 5대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러한 공약을 실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학교민주주의 실현, 교육경비 절감, 고교학점제 정착, 자유학기제 적극 실시, 내신절대평가 도입, 기초학력 증진, 에코스쿨 추진 등을 제시했다.

황호진 후보는 “우리 학생들도 선거에 당당히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가 될 수 있도록 선거연령 18세 인하가 조속히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면서 “유권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선거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