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예비후보, "김승환 교육감 3선 출마 불통의 시대 재현"

2018-05-01     김주원 기자

- 도민들의 현명한 선택만이 폐단 바로 잡을 수 있다

 

이재경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전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가 김승환 현 교육감의 3선 출마에 대해 "전북교육 발전을 퇴보시킨 가장 큰 당사자로서 (3선 출마)염치없는 행동"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1일 "교육감 재임시절 내내 불통행정이란 비난을 끊임없이 받아 온 김승환 교육감이 더는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아름다운 퇴진으로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이번 선거는 김승환 체제 8년에 대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밝힌 뒤 “3선 출마를 반대하는 여론이 여기저기 터져나오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는 김 교육감은 여론을 무시한 채 출마를 강행하고 있다”라며 “이는 곧 도민을 무시하는 행태이며, 불통의 면모를 드러낸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기존 추대라는 비민주적인 방식을 통해 교육감 올린 김 교육감이 이들에게 마저도 외면 당하고 있다"며 "이는 곧 김 교육감이 진보 명분을 상실했다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는 추대가 아닌 전북교육을 꿰뚫고 있는 현장 출신 교육감으로 교체돼 불통의 시대를 종식시켜야 한다"라며 "도민들의 현명한 선택만이 이같은 폐단을 바로 잡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끝으로 "김승환 교육감은 하루라도 빨리 출마를 철회하고 지난 8년간 전북교육 구성원들에게 준 상처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상실한 전북교육 자존감 회복을 위해 현장 출신 교육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이며, 이를 바로 세우는 데 저 이재경이 앞장 서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