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예비후보, '학생인권센터 블랙리스트 공유 충격'

2018-04-30     엄범희 기자
 

-“무소불위 적폐적 권한 행사하는 학생인권센터에 대해 철저히 진상조사 해야”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30일 "전북학생인권센터가 특정 부서나 개인에 대한 시설 대관을 제재하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며 무소불위 적폐적 권한을 행사하는 학생인권센터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학생인권센터는 김승환 교육감이 무엇보다 강조한 ‘인권 보호’를 위해 만든 기관으로 블랙리스트 생성 및 공유는 충격의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학생인권센터의 갑질적 성격이 짙은 블랙리스트가 공유됐다는 것은 그동안 인권센터에 대한 부정적 비판과 부합하는 것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더욱이 "학생인권센터는 지난해의 경우만 해도 억울함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 송경진 교사가 강압적 조사를 주장했던 기관"이라면서 "전북교육청이 이런 무소불위의 적폐적 권한을 행사한 인권센터가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한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크게 우려할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