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부안서 이기현,노인 교통사고예방은 배려와 양보가 최선

2017-01-18     엄범희 기자
이기현(부안경찰서 백산치안센터)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281명이며 65세 이상 노인들의 보행자 사망자는 904명으로 전체 사망자수의21%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노인층 보행자 교통사고는 4만 6,120여건이 발생해 매년 평균 9,224명이 발생한다는 통계이다.

경찰에서는 노인층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회관(경로당)을 방문하며 문안순찰을 겸한 보행 시 주의사항 등 교통안전에 대해 알기 쉽게 홍보하고 있으나, 아직도 무단횡단 등으로 교통사고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노인층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운전자는 경로당 부근 등 노인보호구역에서는 시속 30km 이하로 서행하며 도로를 횡단하는 노인을 발견하면 즉시 일시정지하고,주택가 이면도로․ 골목길․상가밀집지역등 에서는 차량속도를 줄여야한다.

교통약자인 노인들도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길을 건널 때는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습관과 무단횡단을 해서는 안되며, 야간에는 밝은색 계통의 옷을 착용해 운전자가 쉽게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차량운전자들은 노인층 보행자에 대해서는 자신의 가족처럼 배려와 양보하는 마음으로 운전에 임하고, 노인들은 교통법규를 준수함으로써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치 않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