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전북교육청 2016년 주요 성과

2017-01-03     이민주 기자
 

 1. 참학력 신장을 위한 수업혁신
<학생이 배움의 중심이 되는 수업>을 추진하여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등 참학력을 기르고, ‘배움과 성장의 수업한마당’과 ‘수업나눔’을 통해 그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켰다.

또한 교사들의 수업혁신 실천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연구와 공동실천을 통해 수업전문성을 심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참학력 지원단, 토론협력형 수업동아리, 교과연구회 등).

이를 통해 혁신학교와 참학력학교 등을 포함한 많은 학교가 자발적인 교사 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학생 중심 수업, 생각나눔 수업(질문, 토의, 토론 등 협력적 배움이 있는 수업), 응용과 실천이 가능한 수업을 실현하도록 했다.

2. 초등 성장평가제 추진
‘초등 성장평가제’는 배움과 삶이 연계되는 참학력을 길러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기 위한 전북형 평가제도이다.

이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홍보·연수자료(4종)를 개발·보급하고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대상 철학 공유와 전문성 신장 지원 연수(집합 13회 2,223명, 원격 1회 1,147명)를 함으로써 학습의 과정과 학생의 성장·발달을 중시하는 평가철학 정립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현장 교원 중심의 자발적 평가개선 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별(14개) 교육설명회를 실시했고, 학교로 찾아가는 컨설팅 및 교육과정-수업-평가 개선 연구회(15개, 251명)와 동아리(78개, 935명)를 운영했다.

이와 더불어 ‘성장평가 나눔의 날’운영으로 현장의 다양한 실천사례(20교)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는 등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참학력을 기르는 과정중심의 전북형 평가제도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3.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한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개발
2016년 4개 시·도교육청(전북, 강원, 광주, 세종)은 각 시․도의 지역사를 추가하는 주제탐구 중심형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 교재는 중학교 역사 및 고등학교 한국사 국정교과서에 대한 보조교재로써 35명의 교수진과 현장 교사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개발하고 있다.

학생들이 개인의 역사관에 따라 역사를 다양하게 해석하고 역사의 재조명을 통해 올바른 미래를 설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4. 학교업무 최적화를 위한 노력
학교업무 최적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써 공모사업을 줄이기 위해 특별교부금 공모사업 추진 절차를 개선했다.

또한 ‘학교자율선택과제’를 운영하여 교육청 공모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학교 특성에 맞는 자율과제를 추진하도록 지원했다.

‘학교자율선택과제’에는 교육청 3대 공모사업, 자율형 사립고, 국립학교를 제외한 479교 중 345교(72%)가 참여했으며, 유치원 자율선택과제는 공·사립유치원 520개원 중 90개원(17%)이 참여하여 유치원 특성에 맞게 자율과제를 추진했다.

이와 더불어 신학기 교원 대상 회의 및 공문서 발송 최소화(2015년 대비 학교발송문서 541건, 44.7% 감소) 정책으로 교원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5. 학교 구성원의 안전사고 예방능력 강화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기준으로 학년별로 연간 51차시 안전교육을 교육과정에 편성․운영하였으며, 약 8만 5천여 명의 학생들이 생애주기별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받았다.

또한 관계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학교의 안전교육을 지원하는‘찾아가는 안전교육’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북119안전체험관의 안전체험 교육, 전북교육연수원의 안전사고 대응 교육훈련과정을 개설하여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모든 교직원이 2017년까지 안전교육을 15시간 이상 이수하도록 안전사고 예방능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6.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학교자치 활성화
학생의 참여와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생회실 설치(38교)와 학생자치활동 지원 연수 운영(15회), 학생회의 예산·편성 운영권을 시행했다.

또한, 학부모들의 민주시민 공동체의식 함양, 학교활동 참여, 교육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학부모교육(173회, 13,8190명)과 학부모회(70개)의 학교 참여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그리고 교육감과 학부모의 정책간담회(9회), 토크콘서트(17회) 등을 실시해 학부모와 함께 하는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구현했다.

학교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주체들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민주적인 교육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7. 농어촌 작은 학교 희망 찾기
찾아오는 농어촌 학교를 만들기 위해 농어촌교육 관련 사업을 어울림학교 사업으로 통합하고 총 99개교를 4개 유형(공동통학구형, 작은학교 협력형, 마을학교 협력형, 테마형)의 어울림학교로 지정해 작은 학교로 전입한 학생들을 위한 통학 차량 지원, 이웃한 작은 학교들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마을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마을교육과정 운영, 지역 특성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 등을 운영했다.

농어촌 작은 학교들이 자생력을 갖도록 2월 초에 어울림학교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2016년 운영계획에 대한 협의회와 4월에 어울림학교 컨설팅과 워크숍을 실시했다.

지역 특색에 맞는 농어촌 학교 맞춤형 지원을 통해 농어촌 학교가 활성화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여건이 마련되도록 노력했다.

8. 지역 교육공동체가 모두 성장하는 교육특구 운영
지역 교육공동체가 모두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실현을 위해 ‘혁신교육 특구’와 ‘다꿈교육특구’를 지정‧운영했다.

혁신교육특구(전주, 남원, 정읍, 완주)는 지방자치단체와의 교육협력을 통해 학교-마을 교육박람회, 마을선생님, 마을교육과정, 주체별 학습공동체, 진로‧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공교육 혁신과 마을교육공동체 안착을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순창 지역을 다꿈교육 특구로 지정해 5개 학교를 다꿈터학교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다문화 및 비다문화가정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의 다문화 이해 역량이 강화되었고, 다문화 교육의 컨텐츠가 다원화되어 질적으로 한 단계 상승할 수 있었다.

9.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선정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전라북도교육청의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91을 받아 전국 시‧도교육청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0.32점이 상승한 것이다.

지난 2012년 이후 5년 연속 2등급 평가라는 값진 결과 뒤에는 지속적인 청렴정책 수립 및 강화와 적극적인 실천 노력 등 전라북도교육청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다.

고위공직자 청렴교육 이수와 교육지원청을 위한 청렴도 개선 컨설팅, 시민감사관제도 등 청정 전북교육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다.

10. ‘온 동네의 지지로, 학생 또래가 써드리는 어르신 자서전’ 프로그램 운영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글쓰기 능력을 높이며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하면서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역사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기 위한 창의․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 또래가 써드리는 어르신 자서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초등학교 42팀, 중학교 63팀, 고등학교 95팀 총 200팀에게 팀당 20만원씩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1팀당 2명 이상으로 짝을 이루어 어르신의 동의를 거친 후 어르신을 면담하고 들려주신 이야기를 채록하고 글로 옮기는 활동을 전개했다.

2016년도 결과물은 참여한 41개 학교별로 특색을 살려 12월 말에 출판했다.

11. 인권교육 활성화
「전라북도 학생인권조례」 정착과 학교 인권교육 지원을 위해 인권교육 강사단을 운영하였으며, 도내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초․중․고 학생들에게 학생인권, 장애인권, 성인권, 노동인권 영역으로 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했다.

교육공동체의 인권감수성 함양을 위해 인권교육 교재 및 자료(삽화, 동영상)를 제작해 보급했고, 사제동행 인권동아리(40팀) 및 인권교육 연구동아리(6팀)를 운영해 학교급별 다양한 실천사례 및 교육 방법을 공유했다.

학생인권교육센터 주관 직무연수(2회), 아카데미(4회)도 실시했다.

다양한 인권교육으로 교육공동체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인권우호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12. 전라북도 교육발전 민관협력위원회 출범
교육의 민간 참여와 협력강화로 교육정책 수립 및 집행의 민주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전라북도 교육발전 민관협력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2016.5.13.)했고, 이에 따라 제1기 전라북도 교육발전 민관협력위원회가 구성(2016.7.29.)됐다.

그리고 2016년 제1회 전라북도 교육발전 민관협력위원회 회의(2016.8.17.)가 개최됐고, 여러 차례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최적의 의제 도출 방안 및 위원회 운영에 대해 협의를 했다.

조례에 따라 교육지원청 교육발전 민관협력위원회도 구성․운영하여 지역사회와 협치하는 전북교육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