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새만금깃발축제 개막
2010-04-27 엄범희 기자
대한민국 녹색성장의 심장 새만금에서 방조제 완공을 기념하는 '2010 새만금 깃발축제'가 27일 새만금 깃발축제 행사장에서 개막됐다
새만금 깃발축제는 새만금에 대한 홍보 및 투자유치, 새만금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 확보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완주 전라북도도지사, 이연택 사)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이사장, 김경안 한국농어촌공사 감사, 정운천 전농림수산식품부장관, 고석원 전라북도의회의장, 전수천 축제집행위원회 위원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도민, 관람객등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천암함 희생자를 기리는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故 천안함 46 용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개식사에서 이연택 새범위 이사장은 "새만금이 생명의 바람에 펄럭이는 깃발에 온 국민의 희망과 염원을 담아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우뚝 자리메김 할 수 있기"를 염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새만금이 전라북도의 새만금, 대한민국의 새만금, 아시아의 새만금으로 발전할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제 개막식 현장에 참석은 하지 못했지만 새만금을 찾은 외교사절단은 새만금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원하는 희망메세지를 사전에 작성해 보냈다.
내용을 보면 "주한 이집트 대사 (H.E. Mohamed Elzorkang)는 한국인과 한국정부 번영과 성공, 그리고 더욱 훌륭한 과업을 기원한다. 주한 노르웨이 대사 (H.E. Didrik Tonseth)는 새만금 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한다.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H.E. Shahidul Islam)는 성대한 행사에 참석해서 기쁘고, 깃발축제의 큰 성공을 기원한다."등이다.
다음달 6일까지 10일간 '녹색생명의 바람으로 천년 희망의 깃발을 휘날리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새만금이 새롭게 생성되는 새로운 땅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녹색희망의 상징의 의미를 가진다.
또한 명품복합도시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시하는 중요한 국책사업이기에 전라북도민 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최장 33km 방조제를 배경으로 힘차게 펄럭이는 깃발의 향연은 깃발 전시 뿐만 아니라 가족끼리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기간 주말과 어린이날에는 기세배 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깃발 퍼포먼스, 새만금 사진 컨테스트, 새만금그린카 시승체험행사, 가족희망걷기, 깃발체험존, 어린이들을 위한 타투 스티커, 키다리아저씨 풍선,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축제관계자는 “이번 새만금깃발축제는 19년 대역사를 마무리한 새만금방조제 개통을 축하하며, 동북아의 산업과 관광의 허브가 되는 디딤돌이 되며, 볼거리가 다양한 깃발 전시작품들을 체험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 했다"며 "세계적인 축제에 모두 즐거운 시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