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새만금 깃발축제'가 찾아온다.

우리 아이들의 가슴을 뒤흔들 세계최대의 깃발판타지

2010-04-20     엄범희 기자

-가늠할 수 없는 꿈의 크기, 새만금에
-우리 아이들의 가슴을 뒤흔들 세계최대의 깃발판타지

"새만금의 가늠할 수 없는 크기의 원대한 꿈을 펼쳐 보일 2010 새만금 깃발축제. 바다 위 만리장성 새만금 방조제 준공을 기념하여 4월27일부터 5월6일까지 10일간 새만금 방조제 신시도 광장을 메인 행사장으로, 방조제 주변지역을 연계해 개최됩니다"


깃발축제는 희망과 소통의 상징인 깃발이 예술가와 국민들의 손길을 거쳐 새로운 개념의 깃발 예술품으로 탄생한다.

깃발이 만들어 낼 환상적인 공간에서 새만금과 전라북도의 자연.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아이들을 찾아간다

아울러 '2010 새만금 깃발축제'는 국민적 관심을 유발해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이 아닌 온 가족이 다함께 새만금을 방문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원대한 희망과 꿈을 품을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그 가늠할 수 없는 꿈의 크기를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산 교육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0 새만금 깃발축제는 '녹색생명의 바람으로, 천년 희망의 깃발을 휘날리자'는 슬로건으로 국내외 작가 220여 명의 예술세계가 담긴 깃발 작품을 선보인다

'2010 새만금 깃발축제'의 깃발전시는 녹색성장과 청정생태환경의 터전으로 일궈 가기 위한 새만금의 미래 구상과 더불어 깃발미술을 통한 예술공간을 구현한다.

지역주민 및 전국민이 함께 새만금의 5대 개발목표를 공유하고, 아울러 관람객에게 자연 친화적인 예술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미술을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민들의 소중한 희망메시지가 담긴 6만여장의 깃발로 만들어 지는 희망나무 조형물을 중심으로 행사장이 조성됐다.


‘소통의 광장’, ‘대지의 문’, ‘바람의 언덕’, ‘물의 정원’ 등으로 구성되는 메인 전시공간은 명품복합도시의 다섯 가지 개발목표를 예술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지리적, 역사적,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 연출한다.

미래의 희망을 위한 새로운 출발, 생명을 품은 자연의 힘, 인간과 자연의 소통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희망나무' 조형물을 비롯해 전시장 전반의 연출은 김해곤 작가가 맡아 진행했다.

새만금방조제 33km를 상징화해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33m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깃발조형물로 깃발축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는다.

 


'소통의 광장'에는 전통깃발을 재현한 정명교 작가의 '오천년의 숨결'이 설치된다.

 '대지의 문'에는 생태미술로 잘 알려진 강술생 작가의 '콩당콩당 무당벌레'가, '바람의 언덕'에는 임근우 작가의 작품이 연출될 예정이다.

특히 강술생 작가의 무당벌레는2000년대 초반부터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섬아이와 무당벌레'프로젝트의 새만금편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도에서 피어난 패랭이 꽃의 씨앗이 전라북도 익산에서 파종되어 새만금에서 꽃을 피우게 된다

또한 '물의 정원'에는 최유경 작가가 G20 국기를 각국의 상징물과 함께 디자인한 작품과 시군구 깃발이 함께 연출된다

2010년 올해는 남아공 월드컵이 열린다. 우리 모두는 2002년의 열정의 태극기를 기억한다.


새만금깃발축제는 초기단계에서 색채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태극무늬를 바탕으로 했다

김해곤 메인작가가 연출한 빨강,파랑,하양의 삼색으로 만든 축제현장 입구의 타이틀 깃발을 시작으로 최문수작가의 60미터 길이의 태극군집깃발, 김혜영작가의 태극문양깃발을 통해 축제현장에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관람객과 작가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관람을 준비하고 있다.

하루에 두 차례씩 작가와 큐레이터의 해설로 전시물을 관람하는 순서로 준비하고 있다

깃발축제의 미술감독이자 메인작가인 김해곤, 이정은 큐레이터가 주요작품을 순회하며 직접 기획의도와 작품 설명을 하게 된다.

그리고 요일에 따라서 직접 작품을 만든 작가의 해설도 함께할 예정이다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동안 열리는 2010새만금 깃발축제는 새만금 방조제 일원 (주 행사장- 신시도 광장)에서 화려하게 선보인다.

'새로운 생명의 땅, 희망을 품고 미래를 향한 비상'이라는 전시주제로  해외작가 50명, 한국작가 50명, 전북작가 50명  등 150작품의 깃발이 휘날린다.

또한 전북 서예작가 50명의 휘호 깃발과 설치미술작가의 작품과 연출된 군집깃발 12작품 등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깃발전시가 희망과 열정, 소통을 상징하는 깃발을 예술화한 작업이라고 한다면, 깃발축제 주제공연은 전라북도 지역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예술화하는 작업으로 전라북도의 대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야심찬 계획이다

익산의 기세배 놀이를 모티브로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깃발 퍼포먼스로 기세배 전수자 70여명과 전주대학교 30여명의 학생이 함께 공연을 진행함으로써 신구의 조화를 이룬다.
 
전통깃발과 함께 현대적이고 전 세계적인 깃발들이 화합을 이루어 깃발축제 행사장 내의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의 희망'을 주제로 기세배 놀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깃발 퍼포먼스인 주제공연과 다양한 깃발을 소재로 이야기, 체험 등을 통해 깃발의 의미를 새롭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깃발 문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신시도 행사장 일원 및 주변 방조제를 배경으로 '새만금과 희망'을 주제로 한‘어린이 사생대회'는 미래를 짊어지고 갈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높고 넓은 꿈의 크기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