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가족이 행복한 전주세계소리축제

2016-09-13     엄범희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먹을거리, 놀 거리를 제공해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축제를 준비한다.

올해는 어린이공연 및 체험 외에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소리축제의 면면을 소개한다.

어린이라면 주목하세요!
-믿고 보는 소리축제 표 ‘어린이공연’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주민참여형공연 ‘여시코빼기’, 소리축제 표 어린이 공연으로는 처음으로 해외 초청작으로 진행된 넌버벌 퍼포먼스 ‘꿈틀꿈틀 애벌레(뉴질랜드)’, 어린이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만들어가는 어린이체험연극 ‘할망3’ 등 언제나 믿고 보는 소리축제 표 어린이 공연이 올해도 어린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유료 공연 외에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소리라운지(모악당 앞), 소리스테이지(연지홀 앞) 등에서 마임과 마술 등이 무료로 진행돼 축제 공간 곳곳에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소리마켓(연지홀 앞)에는 다양한 세계 음식과 세계 곳곳에서 도착한 공예품 등이 마련돼 이색적인 구경거리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료·유료, 골라서 참여하는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
이 외에도 매해 인기를 끌고 있는 체험형 전시 ‘판소리스토리박스’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해진 구성으로 어린이들을 찾는다.

올해는 ‘오방이랑 떠나는 판타스틱 판소리 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방색을 주제로 한 다양한 컬러와 함께 어린이의 눈높이로 판소리를 만난다. ‘판소리 캐릭터 가면 만들기’, ‘악기 만들기’와 ‘악기 놀이’ 등 다양한 코너의 체험이 준비돼있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소리배움터’도 준비돼있다. ‘소리배움터’는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올해는 강강술래배우기와 가야금 배우기가 진행된다.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민속놀이인 ‘강강술래 배우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한국의 문화유산을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가야금 배우기는 가족단위로 참여 가능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높은 참여와 만족도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셀러로 참여하는 ‘키즈 플리마켓’
올해 첫 시도되는 ‘키즈 플리마켓’은 어린이들이 직접 셀러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6세 이상 14세 이하의 어린이와 동반 가족 약 40여 팀이 ‘키즈 플리마켓’의 구성원으로 참여할 예정. 어린이들은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의류, 신발 도서 등을 직접 판매하며 자립심과 경제관념을 키울 수 있다.

현재 참여 팀을 지원받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 바운스 및 포토존 등이 키즈 존을 알차게 채울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소리축제’외에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뒤편에 마련된 편백나무숲(오송제) 무대는 자연 속에서 세계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끄는 공간이다.

특히 올해는 편백나무숲(오송제) 무대를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해 지난해와는 또 다른 숲속 공연장의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