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천사의 힘찬 날갯짓으로 축제 포문 ‘활짝’

2016-09-08     엄범희 기자

- 2016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천사(자원활동가) 발대식 개최
- 소리천사 300명의 염원을 담아 성공적인 축제 기원

전북도와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자원봉사자 300여명과 함께 소리천사 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선언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김한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박재천 집행위원장 등 소리축제 전 스태프들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축제의 자원활동가로 활약할 소리천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2: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선발 됐으며, 지난 6월에서 9월 전체교육과 팀별 세부교육을 수료했다.

이날 행사는 송하진 도지사와 김한 조직위원장의 환영사로 소리천사의 향후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며, 수차례 교육으로 자원활동가로서 역량을 다져온 소리천사들은 공식적인 선서로써 성실한 활동을 다짐한다.

공식 행사 이후로는 사진 촬영 및 장기자랑 준비와 발표를 통해 팀별 단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소리천사들은 발대식을 기점으로 프로그램, 홍보기획, 마케팅, 무대운영, 행사운영과 행정지원팀 등 각 팀의 업무를 축제 전날인 28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3일까지 엿새간 담당하면서 축제 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의 대표축제로 우뚝 선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바탕에는 소리천사의 노고와 열정이 있었음을 강조하며, 올해 역시 밝은 미소와 친절한 손님맞이로 품격 있는 전주세계소리축제를 만들어 갈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2016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에서 ‘세계의 모든 소리’라는 주제로 국내․외 150여팀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