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젊은 기획인력이 필요한 문화기관‧사업의 참여 기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북대학교를 비롯해 전주문화재단, 익산문화재단, 완주문화재단, 한국전통문화전당, 사)문화연구창 전북문화누리사업단 등이 지역의 대표 문화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6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 ‘호남형 청년문화리더2기 양성과정’이 어느덧 3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청년문화리더사업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의 전북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주문화재단을 비롯해 익산문화재단, 완주문화재단 등 도내 기초문화재단들이 함께 지역에 대한 이해도 높은 문화기획 전문인력 양성에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높은 의미를 가진다.
3개월에 걸친 1단계 강좌형 이론교육 마무리 중,2단계 교육은 실질적인 지역문화현장을 접할 수 있는 현장실습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교육생들은 6월 17일 오프닝 워크숍을 시작으로 9월 13일까지 3개월에 걸쳐 기본적인 문화개념, 문화정책은 물론, 지역과 지역문화현장, 문화기획의 역할과 성과 등 다채로운 사례특강을 통해 지역과 문화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교육생들은 각각 축제 및 공연기획, 문화적 도시재생, 생활문화기획, 문화예술교육기획 등 4개 분야에서 지역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집중교육을 받아 왔다.
2016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 ‘호남형 청년문화리더2기 양성과정’은 이처럼 도내외 주요 강사진의 강의와 지역전문가들의 집중멘토링을 통해 지역과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힌 1단계 강좌형 이론교육을 마무리하며, 2단계 현장실습을 앞두고 있다.
2단계 현장실습은 강의를 통해 접한 문화기획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에 밀착된 문화인력으로서의 전문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9월 중순부터 약 8주간 진행된다.
2단계 현장실습기관 모집,젊은 문화기획인력이 필요한 도내 문화예술기관, 시설, 단체, 사업 등 신청가능
지난해에는 전주부채문화관, 정읍시립박물관 등 도내 12개 기관 및 단체에서 25명의 교육생들이 실습을 진행한 바 있다. 얼마 전, '제3회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농촌운동분야' 최우수상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임실 중금마을의 '내 나이가 어때서' 할머니 유랑극단 역시 본 실습과정을 통해 탄생한 기획 작품이다.
전주혁신도시에서 합창을 통해 주민공동체활동을 펼치고 있는 혁신하모니(전주온두레공동체) 역시 본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의 작품이다.
이에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청년문화리더사업단에서는 올해도 지역의 다양한 문화현장에서 생생하게 현장경험을 통해 기획역량을 높이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는 문화예술기관 및 시설, 단체들을 오는 9월 5일까지 모집하고자 한다.
자세한 내용은 ‘호남형 청년문화리더사업단’카페(http://cafe.naver.com/exhyl)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젊은 패기와 열정,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문화 인력과 함께 성장하길 원하는 문화기관, 시설, 단체들의 많은 신청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