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료급여관리사 사례관리 통한 2억 3천여만원 예산 절감
2016-08-31 김맑음 기자
완주군이 의료급여 장기입원자 관리 및 과다이용자 사례관리를 통해 지난해 2억 3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예산절감에는 관내 의료급여관리사의 역할이 크다는 분석이다.
완주군 의료급여관리사는 군의 요양병원 등에 장기 입원자와 수급자 전원에 대해 직접 찾아가 사례관리를 실시해 특별한 입원 사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보호자의 요구로 인한 입원자와 가족단위 장기 입원자는 상담을 통해 퇴원을 유도했다.
실례로 뇌병변 장애를 가진 장 모 씨(69세)는 노숙생활 중 숙식의 목적으로 의료기관에 장기간 불필요한 입원 중 완주군 관내 노인요양시설에 연계되어 보장시설 수급자로 보호를 받으며 536만원 정도의 의료비가 절감되었다.
이에 따라 완주군 내 의료급여 수급자 중 부적정 장기 입원자를 선정하여 제도 안내, 건강 상담, 자원연계 등을 통해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 및 재정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 장기입원 사례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계임 사회복지과장은 “불필요한 장기입원으로 인한 입원요양비 증가에 대한 문제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해 수급자의 자가 관리능력 향상 및 의료급여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