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남원시,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확대시행

2016-08-16     정규섭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해 근로 의욕을 가진 건강한 신세대 어르신들이 급증하고 있다.

의학 발달과 영양 상태 개선 등으로 앞으로도 평균 수명은 더욱 늘어날 것이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도 더욱 좋아질 것이다.

일 할 능력과 의욕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은퇴 후 긴시간을 무직 상태로 보냄으로써 경제적 측면과 정서적 측면에서 어르신들의 삶에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남원시에서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으로 발생하는 노인문제에 대비하고자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금년 3월부터 11월까지 3,264백만원의 예산으로 1,649명이 참여해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은(노인일자리) 만65세 기초연금수급자 중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 창출 및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일을 통해 소득 보충 및 건강 증진의 기회를 얻고 적극적 사회참여 활동을 할 수 있는 동시 다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남원시에서는 전라북도 및 보건복지부에 일자리 확대의 필요성과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수시로 보고 및 건의해 163백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192명이 9월~12월 까지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다.

남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는 햇살가득 노노케어, 살기좋은고을가꾸기, 도심속향기나라, 지리산 둘레길 홍보지기 등 사업이 있고, 시니어클럽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지역의 특산물인 부각만들기, 면사랑국수집운영, 실버카페운영, 시니어마트운영, 꿈꾸는 아동 도우미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노인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노인자치경찰대운영 외 6개, 노인복지관은 청춘교육단 외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총 31개 수행기관에서 35개사업에 어르신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추가로 확보한 예산과 본예산을 합치면 34억 2700만원으로 1,841명이 연말까지 참여할수 있다.

특히 민선6기 공약사업인 '새싹보듬이' 사업은 남원시의 시책사업으로 시비 300백만원을 확보해 타 자치단체에서 추진하지 않은 사업으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꼽히면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 참여해 인건비만 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각 수행기관별로 사업추진 기간 중 역량 강화 교육 및 보수교육 등을 받으면서 사회활동을 하면서 갖추어야할 소양들을 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환주남원시장은 “현대 사회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노인의 욕구에 부응하고 노인 증가로 인해 생겨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체계적인 관심이 지속돼야 한다"며 "특히 노인의 경제 활동은 노후생활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회적 요구로 추진돼온 노인 일자리 사업이 노후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증진을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