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세계소스박람회, 힘찬 출발
2016-05-07 엄범희 기자
제1회 순창세계소스박람회가 5월 5일,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순창세계소스박람회는 오는 일까지 4일간 순창군 고추장민속마을에서 펼쳐지는 데 소스를 주제로 한 새로운 음식이벤트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장은 크게 세 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행사장인 고추장민속마을 입구에서는 11개국, 6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기업관과 해외기업관, 체험장이 운영된다.
국내기업관은 순창의 장을 활용한 다양한 소스와 식초, 누룩, 과일시럽, 피쉬소스 등 여러 지역에서 생산되는 독특한 소스 제품들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해외기업관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아프리카, 남미, 유럽의 기업들이 드레싱, 오일, 시럽, 파파야소스 등 그 지역의 대표적인 소스를 소개하고 있다.
또 소스문화체험장에서는 관람객들이 발효수제쨈, 나만의 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음식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제2행사장은 순창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미생물연구단지 주변으로 순창의 대표적인 명인과 장인들이 내놓은 전통의 맛을 계승한 음식을 맛보고 순창군 최고의 연구진들이 전통음식과 첨단과학을 융합하는 창조의 현장들을 견학할 수 있다.
제3행사장은 발효소스토굴에서 진행되는데 세계의 다양한 소스를 주제로 한 기획 전시와 영상 미디어 아트로 담아낸 재미난 소스이야기들을 즐길 수 있다.
오늘 개막식에서 황숙주 순창군수는 “소스는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다. 순창을 세계적인 소스명산지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순창세계소스박람회를 명품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