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전주시설공단, 고객감동경영으로 서비스 'UP'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하게! 모범 공기업으로 우뚝
전주승마장에 이용객들을 위한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또 월드컵 골프장의 2인 플레이가 가능해지고 월드컵 경기장 메인 구장을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주시설관리공단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또 ‘친절과 안전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하겠다’ 는 올해 경영비전도 제시했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 김신이사장은 “공단은 친절과 안전이 제일 중요하며 시민 근접부서라는 생각으로 봉사와 서비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한 “2017년 FIFA U-20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와 긴밀히 협조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우선 승마장에 옛 관사 자리를 리모델링해서 클럽하우스 형태의 이용객 전용 휴게공간을 조성하며, 마사회 예산지원을 받아 야외마장 등 노후시설도 개선한다.
또 말을 운동시키는 워킹머신과 가격이 저렴하고 누구 이용가능한 체험승마장도 조성해 승마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월드컵골프장은 1· 2월 혹한기, 8월 혹서기에 2인 플레이를 한시 적용키로 했다. 2인 플레이 경우 2인 이용료만 징수하며, 주말 및 휴일은 3-4인 플레이로 운영한다.
단, 사전 예약팀의 플레이 인원 누수 방지 위해 당일 전화예약에 한해 허용된다.
승화원은 외국인 화장절차를 매뉴얼로 만들어 비치하기로 했다.
교통약자 이지콜의 경우 현장체험단을 운영해 부족하고 미비한 점을 보강하고, 특히 노후된 차량 5대를 교체해 만족도를 높인다.
완산생활체육공원의 경우 어두제 주변에 청사초롱 길 조성해 경관조명을 밝힌다.
어두제 주변 기존 조명을 청사초롱으로 교체해 한옥마을 태조로에 버금가는 전주의 멋길을 조성한다. 어두제가 밝아지면 시민들에게 또다른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경영수지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추진된다. 공단은 우선 월드컵경기장을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다만, 잔디관리 차원에서 지정한 날짜에 한해 2-3시간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종합경기장에 콘서트 등 대형문화 행사를 유치하고, 축구동호회 대관으로 수익을 올릴 예정이다.
직원 혁신도 진행된다. 일하는 부서가 승진하는 제도를 정착하고, 차장이상은 연봉제를 추진해 직원 긴장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또 창조혁신경영 일환으로 오는 4월 산업통산자원부 국가생산성 대상에 도전하며, 서비스인증부문 국가품질 대상에도 응모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장애인 웹접근성 확대 품질인증도 받아 대외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 김신 이사장은 “공단은 지속적으로 개혁과 실천을 통해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며 “시민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물러섬 없이 전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