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깃발축제 준비 녹색성장‘탄력’

2010-03-15     엄범희 기자

새만금 방조제 완공을 기념하고 명품복합도시, 녹색성장의 핵심기지인 새만금에 대한 홍보 및 투자유치, 새만금사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보를 위한 “2010 새만금 깃발축제”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전라북도는 지난 2일 희망원정대원, 도내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새만금깃발축제'희망원정대 발대식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또한 9일 깃발축제 관련 도 분야별, 시.군, 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깃발축제 주요추진상황 보고회를 신시도 33센터 회의실에서 가졌다.

4월말에 개최되는 새만금깃발축제 기간동안 전시는 10일, 이벤트는 3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1만여평의 대지를 국내외 작가 150여명과 온 국민이 참여하는 깃발을 이용한 대지예술의 갤러리로 연출 될 예정이다.

현재 새만금깃발축제 세부실행계획 수립하고 작가섭외를 완료해 전시 스케치 작업과 시공을 검증하기 위해 소위원회의 협의 및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시실행계획을 완료하기 위해 꼼꼼히 전시업무를 체크하는 등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깃발축제의 상징물로 가장 큰 규모인 희망나무는 10만 여명의 희망메시지를 모아 새만금방조제 길이 33km를 상징하는 가로, 세로, 높이 각 33m로 조성되며, 깃봉2010개, 깃발 60,000여점 규모로 구성되며 3월말까지 우선 희망나무 제작을 위한 기초공사가 추진 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존은 크게 5개존으로 구성된다.

‘소통의 광장’에는 태양모양의 군집깃발, 세계국기 군집깃발이, ‘바람의 언덕’에는 바람의 터널 군집깃발, 바람개비 깃발이, ‘대지의 문’에는 장승, 솟대, 농기구, 무당벌레 정원 등이 ‘물의 정원‘에는 국내,외 창작깃발, 전국 시군 깃발 등으로 구성된다.

이외에 ’창작 및 군집깃발 전시‘에는 군기, 의장기, 농기 등으로 전시해 전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시키고 관람객에게 새만금 자체를 체험하는 친환경, 국민참여형 깃발예술로 승화 될 것으로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