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군산시, '어린이가 행복하면 어른도 행복하다'

2015-12-14     정규섭
 

민선6기 군산의 핵심가치는 어린이행복도시 군산조성이다.

전북 군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행복도시 조성를 선포하고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는 어른이 안전하고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는 어른도 행복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며 1년간의 성과를 되짚어본다.

어린이행복도시 추진배경
군산시는 민선4기부터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474개 기업을 유치해 20조 4,325억원의 투자와 5만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를 슬로건으로 전국 최고의 기업유치와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민선5기에는 세계일류기업 도레이사와 솔베이사 유치, GRDP 9조1천억의 전북 경제수도의 위상 정립, 군산 새만금 컨벤션 센터 개관, 2014 아시아경관대상 수상, 근대문화조성사업, 2016년도 국가예산 1조 38억원 확보 등 근대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군산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와 문화를 기반으로 민선6기에는 지자체 최초로 행복에 키워드를 두고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을 시정의 최우선과제로 설정했다.

 

이는 한국 어린이의 삶의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난데,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해서 미래 우리의 희망인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게 보호하고,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해 군산은 어린이를 키우고, 더불어 군산의 가치를 키우고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어린이행복도시의 목표
군산시는 어린이 4대 권리인 생존, 보호, 발달 참여권에 기반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시 행정추진으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현하며 어린이의 바람직한 성장과 안전이 이루어지는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이 목표이다.

사업대상은 18세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를 기준으로 추진하며, 시 전체인구의 20%인 56,320여명이 이에 해당된다. 어린이행복도시 세부전략으로 어린이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추구를 위해 각 분야별 세부사업을 마련해 176개 세부사업에 117,762백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생존권은 어린이가 언제나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구축으로 지역아동센터의 지원확대와 아이돌봄지원사업 강화, 친환경무상급식 지원확대다.

보호권은 폭력, 학대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 구제하는 건전한 인격체 육성으로 체험 시설과 어린이 안전보호구역 정비로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어린이 재난안전, 교통안전, 수상안전, 자전거 안전 등 체계적인 교육과 복지서비스 추진이다.

 

발달권은 어린이 교육 및 활동지원과 자연, 체험, 놀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어린이 환경조성으로 어린이의 심신보호 및 건전한 교육을 통한 건강한 사회구성원 육성으로 친환경 꿈의 공원, 어린이 생태놀이터, 어린이가 행복한 도서관만들기, 생활과학교실 운영 등 창의력개발을 위한 특화활동 추진이다.

참여권은 아동에 관한 모든 활동과 관련 어린이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시정운영으로 어린이청소년의회운영, 어린이시청홈페이지 구축운영 추진이다.

2015 추진실적

▲ 어린이행복도시조성 기본인프라 구축
어린이행복도시 추진T/F팀 구성과 운영을 시작으로 시민홍보와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 2014년도의 계획단계를 거쳐 기반조성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전담부서인 어린이행복과를 신설했다.

2015년 2월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획득을 위한 출발점으로 유니세프와의 아동친화도시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시설물 전수조사 및 효율적 관리운영, 어린이행복예산서 작성,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군산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참여한 아동청소년 안전도시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행복도시군산 선포식을 개최해 어린이행복도시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특히, 아동권리인식도 설문조사 실시, 아동최선의 이익실현 정책수립, 아동영향평가 및 아동실태조사 연구용역 추진, 지역사회 아동친화도 평가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기반 마련
관내 초등학생 3천명을 대상으로한 어린이 행복만족도 설문실시결과 70.5%의 어린이들이 행복하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법적근거마련을 위해 2015년 4월 어린이행복도시조성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아동학대예방교육, 전북현대모터스FC와 협약, 군산시의사회와 아동복지시설 의료지원협약, 어린이안전교육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청원대상 아동권리교육 특강 등을 개최했다.

어린이행복 축구교실, 다문화 가정 어린이수영장 초청행사, 생생직업체험교실 운영, 어린이 안전교육 성폭력 예방뮤지컬‘짜잔경찰과 함께하는 이것만은 기억해요’등을 개최해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특수시책을 발굴 추진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안전체험교육이 어린이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아동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아동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2015년 3월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조성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 포럼을 개최했고,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더불어 5월에는 군산시 어린이행복도시조성의 중추적 역할을 할 어린이 행복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어린이행복도시 실현에 필요한 추진방향 정립과 기본계획을 수립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추진협의회에도 가입해 해외 및 국내의 아동친화도시들과 정책, 사례, 협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정책 발굴과 상호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016년 추진방향

▲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市행정 패러다임 전환
어린이 청소년의 목소리, 아동이 필요로 하는 사항과 아동의 권리가 정책수립, 사업진행, 정책결정 사안에 반드시 고려할 수 있도록 아동영향평가 및 아동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아동의 의견을 토대로 한 아동친화정책프로그램개발, 아동권리인식도 조사, 지역사회 아동친화도 평가 추진, 청원대상 아동권리 및 정책적용특강, 아동친화도시컨퍼런스 참가, 어린이 동요제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참여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룡동 주민센터내 장난감 도서관 등 어린이 편익시설을 확충, 드림스타트 사업 확대,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국공립 및 직장 어린이집 확충,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 어린이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 창의력 개발시책 적극 추진
어린이 행복권 증진을 위해 장난감 나눔장터, 숲체험 놀이교실, 어린이 정책창안대회, 어린이 축구교실과 건축교실 등 어린이 직업 체험교실을 확대해 문화 예술 체육분야 등 어린이 관련 다양한 분야의 특수시책을 발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 함께 만드는 어린이행복도시! 시민의견 수렴 및 공감대 형성
어린이 권리선언문 작성 워크숍을 개최하고 어린이 행복예산서 발간, 또한 어린이 시청홈페이지를 구축해 시정에 대해 어린이 청소년의 참여와 의견을 제안하는 소통의 공간을 조성하고 어린이 청소년 의회 구성 및 운영,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단원 구성 운영을 통해 아동을 위한 기본 밑바탕을 마련할 계획이다.

▲ 시단위 전국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10개 원칙 46개 지표에 따른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아동권리전략, 아동권리 전담기구, 아동영향평가, 아동관리 예산확보, 정기적인 아동실태보고, 아동권리 홍보, 아동을 위한 독립적 대변인, 아동안전에 관한 조치 등의 10개 원칙에 적합한 시행정 추진으로 각 실과 부서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자체 평가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가면서 2016년도 상반기에 인증신청하고 하반기 안에 인증 획득을 받아서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의 지속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이제는 한마음 한뜻으로 어린이행복도시 군산을 만들자
앞으로 ‘군산은 어린이를 키우고, 어린이는 군산의 가치를 키운다’라는 슬로건을 신조로 어린이가 안전하면 어른이 안전하고, 어린이가 행복하면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 즉 어린이의 행복을 우선 배려하는 도시를 만들어 어린이의 바람직한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아동정책을 운용하는 도시를 조성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