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군산대 특강

2015-08-31 정규섭

[투데이안] 한국산업단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이 31일 군산대학교 황룡문화관 1층 황룡문화홀에서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는 재학생, 교직원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산업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강남훈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최단시간에 선진국에 도달한 나라로 자원이 하나도 없이 세계 7대 수출국, 8대 무역국으로 부상한 기적을 만든 나라라고 전제를 뒀다.

대한민국이 현재의 발전세를 유지하며 세계 주요국으로 남기 위해서는 산학연관네트워크와 클러스터 융합을 통한 R&D투자의 질적인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단지를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삼아 혁신클러스터화하고 노후단지 환경을 업그레이드해서 문화/생활여건과 기존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에 따르면 2013년 12월 기준 전국 1033개 산업단지 중 24.6%인 102개가 20년 이상 된 곳으로, 문화/주거/생활여건이 크게 미흡한 상태다.

노후한 환경이 젊은 인력 기피 원인이 돼 인력난을 심화시키고 있다. 산업단지를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삼기 위해서는 기술과 문화가 융합하는 신공간으로 혁신하는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산단 주력업종을 구조고도화할 필요가 있다.

강남훈 이사장은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산업정책팀장,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정책관, 기후변환에너지정책관, 대통령 지식경제 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이외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 대통령 근정포장 및 홍조근정훈장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