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주 진안서 순경, 더 이상 학교 내 성폭력은 안 된다
2015-08-13 정규섭
최근 서울 서대문구의 한 공립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성추행사건으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다.
성추행사건에 연루된 교사는 교장을 포함한 5명으로 1년 넘게 여학생과 여교사 130여 명을 대상으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성범죄로 징계 받은 교사는 모두 231명이고 그중 학생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교사는 107명이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먼저 성폭력은 비교적으로 수직적 권력관계에서 발생하는데 교사와 학생들의 경우 학교성적과 연관이 있어 성적에 의한 수직적 관계가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학교 내 성폭력 범죄가 발생할 경우 교장은 관리 책임이 두려워 숨기기에 급급해 은폐되는 일이 많고 은폐가 되지 않더라도 가벼운 징계로 다시 교편을 잡게 되는 경우가 많아 그 처벌이 미미한데 그 원인이 있다.
성폭력은 예방이 핵심이다.
학교 내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권위주의적 문화의 청산과 성폭력 범죄에 대한 무관용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성폭력에 대한 인권의식을 높여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에서부터 성범죄 안전지대를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