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가 지난 6일 구)삼양염업사 해리지점에서 ‘갯벌에 핀 소금꽃’을 주제로 시민창의문화캠프를 열었다.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는 98년 역사를 가진 구)삼양염업사 해리지점을 치유문화도시조성사업의 핵심 문화거점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주민 주도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주제발표를 맡은 임동욱 소장(지석생태문화연구소, 전 호남대 교수)는 “구)삼양염업사 해리지점의 생태환경을 다각적으로 해석하면 품격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또 정정숙 소장(한국문화기획평가연구소)도 “문화가 포장재가 아닌 충전재라는 인식하에 문화도시가 지역재생에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캠프에는 동호초, 청년벤처스, 해리중, 심원면민, 영선고 등 교사, 청년, 면행정가 등이 캠프 준비 과정을 통해 활동한 내용 등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별문화프로그램으로 이소훈, 김용태 작가 주재로 해양쓰레기를 테마화한 정크아트를 선보였고, 고창군 패션모델 동호회 ‘모델여신’이 빈 도정공장을 근대문화 패션쇼장으로 화려하게 변신시켰다.

오미숙 고창군청 문화예술과장 “법정문화도시조성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서 고창군민들이 문화향유기회와 문화권이 우뚝 신장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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