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자원봉사센터, 13일 제10회 스마트쉼, 자원봉사 가족 힐링캠프 개최
- 덕진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자 가족 100여 명과 체험·공연 등 힐링의 시간 진행

[투데이안]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덕진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자들에게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쉬면서 즐기는 기회가 제공됐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13일 덕진예방접종센터에서 일한 자원봉사자 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0회 스마트쉼, 자원봉사 가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스마트폰 등으로 소원해진 가족 구성원 간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스마트폰은 잠시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전북 스마트 쉼 센터(소장 박진희)와 인디 꽃장, 전북MC위너스, 느루걸음공동체, 청바지봉사단, 지역 공연예술단 등 6개 기관 및 단체와 연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프 참여자들은 유리볼에 직접 흙을 담고 식물을 심어보는 ‘유리볼 미니정원 만들기’ 체험,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는 느루걸음 공동체의 클래식 공연과 레크레이션, 마술, 퓨전국악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한 캠프 참가자는 “처음에는 스마트폰이 없다는 것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아이들과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더 많은 가족이 함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전주시민들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준 자원봉사자들이 가족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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