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자원봉사센터, 28일 북일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에 ‘투명 안전 우산’ 500개 배부
- 투명 안전 우산, 비오는 날 운전자가 어린이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제작돼 교통안전 확보

[투데이안]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28일 비오는 날 어린이들의 안전 귀갓길을 지원하기 위해 ‘투명 안전 우산’ 500개를 북일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에 배부했다.

이번 나눔 사업은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의 공모 지원사업으로 추진됐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더 안전한 전주 만들기, 1단 멈춤’을 슬로건으로 삼아 초등학생들이 예상치 못한 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공유 우산함에 투명 안전 우산이 비치되도록 했다.

‘투명 안전 우산’은 투명한 소재와 빛을 반사할 수 있는 재질이 사용돼 비가 오는 날에도 우산을 쓰는 어린이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어린이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운전자들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스쿨존 제한속도를 나타내는 ‘30㎞’와 ‘STOP’이라는 문구도 넣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주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들은 초등학생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등·하교 시간대 교통안전 캠페인을 이어 나가기로 입을 모았다.

이에 앞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가방걸이형 옐로우 반사 카드와 반사 손소독제를 제작해 배부했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빗길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위해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물품을 나누는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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