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 ‘20년 4차 선정 5개 백년가게에서 현판식 행사 개최
-방역지침 준수한 현판식 행사와 현장소통의 자리 마련

[투데이안]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비빔밥 전문음식점 ‘가족회관’을 시작으로 우리 토종콩만을 이용하는 ‘함씨네토종콩식품’, 소고기·한정식 전문점 ‘금양정’, 안경전문가 집안이 운영하는 고창 ‘안경나라콘택트’, 40년 기술력을 보유한 ‘유림국기상패사’까지 총 다섯 곳에 백년가게 현판이 걸린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은 ‘20년 4차로 백년가게에 선정된 전북지역 5곳 중 첫 번째로 전주 대표 비빔밥 전문점 ’가족회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현판식 행사에는 전북중기청을 비롯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백년가게 현판 제막식 및 인증 확인서를 전달하고 업체대표와 경영애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1976년 창업한 ‘가족회관’은 전주 음식명인 1호인 1대 창업자와 현 대표자인 딸, 손녀까지 3대가 함께 한우물 경영철학으로 운영해오며 전주를 대표하는 비빔밥 전문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백년가게로 선정된 가족회관 양미 대표는 ‘전주의 식문화를 계승하고 전통음식으로써 널리 알리고자 노력한 보람을 느낀다’며, ‘어머니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백년의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이번에 백년가게로 선정된 나머지 네 곳(함씨네토종콩식품, 금양정, 안경나라콘택트, 유림국기상패사)에 대해서는 2월 2일부터 2월 5일까지 현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중 ‘함씨네토종콩식품’은 31년 동안 유전자 변형이 되지 않은 국내산 콩과 천일염 등을 원재료로 두부와 청국 및 가공식품 등을 생산해오고 있다.

‘금양정’은 소고기, 한정식 전문 음식점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정직한 판매로 단골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안경나라콘택트’는 40여년 경력의 대표자와 배우자, 자녀까지 안경전문가 집안이 운영하는 고창군의 대표 안경점이다.

‘유림국기상패사’는 40년 동안 최고 품질의 국기와 상패를 제작하며 대표자와 아들이 함께 운영하는 가업승계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백년가게 육성사업’을 통해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업체를 발굴·육성해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업력이 30년 이상(국민추천제의 경우 20년이상) 된 우수소상인을 ‘백년가게’로 선정해 오고 있으며,

선정된 백년가게는 노후 사업장 환경개선,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인증서‧현판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업체가 백년가게로 선정됨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올해에도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백년가게를 발굴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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